때는 8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청정제주에도 코로나의 바람이 스멀스멀 불어오던 시절..
날씨도 덥고 코로나 시국인것도 있으니 필수생활외 바깥활동 줄이기의 일환으로 집안에서 할만한 것들을 궁리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이제껏 집을 공부하고 돌아와서 숙면의 장소로만 여겼던듯 합니다,
집에서 하는 취미활동이래야 기껏해야 잠자기전 잠깐 컴퓨터, 독서등이 다였으니,
그래서 문뜩 떠오른게 20대 남성이 집안을 풍부하게 하려면 역시 서브컬쳐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래전부터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좋아했기에 그걸 3D로 옳겨보자! 하는 생각으로
건프라도 사고, 피규어도 사고, 만화책도 사고, 난생 처음 게임 한정판이란 것도 사보고..(제노블레이드 리마스터)
그러다보니 어언 4개월이 지나 12월 겨울이 되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에겐 어머 오타쿠네 하는 관점도 있겠지만, 제 자신은 집안이 나름 자신의 색깔로 채워져서 그것도 만족되고,
연말이기에 지난 생활을 덕질 위주로 돌이켜 보았습니다, 남들 다 가는 인생계단 성실히 올라서
대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신분이 변하는 그때에는 더욱 풍부하고 재미있는 취미생활을 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