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컬러링의 건담 MK-V>
에이노 함대에 탈취되어 뉴 디사이즈에 양도 되기전의 연방군 사양 컬러링
헤드 디자인, 이전의 건담 타입과는 확연히 이질적이다.
양쪽 어깨에 장착된 인컴 시스템,
MK-V 전용 빔 라이플, 뉴 디사이즈에 의해 탈취되지 않았다면 해당 라이플을 사용할 예정이였다.
그리프스 전역 시절, 에우고와의 분쟁이 한창이던 티탄즈는 MRX-009 사이코 건담이 가진
상상이상의 잠재력에 큰 매력을 느꼈지만, 강화인간 파일럿 특유의 불안정 요소와 경이적인
코스트 퍼포먼스로 함부로 양산의 가닥을 잡지 못했다, 그렇기에 오거스터 연구소가 개발중이던
준 사이코뮤 시스템에 개발비를 크게 할당했고, 동 시스템을 탑재한 MS의 개발을 의뢰했다.
요구사항은 일반 파일럿도 강화인간급 능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준 사이코뮤 시스템의 탑재와
코스트 다운을 위해 기체의 크기를 대폭 소형화하는것, 그 결과 태어난 것이 건담 MK-V이다.
건담 MK-V (이하 MK-V)는 유선식 준 사이코뮤 유도병기인 '인컴'을 양쪽 어깨에 두기 장비했다.
인컴이란 보통 파일럿이라도 판넬/비트와 같은 유도형 사이코뮤 병기의 컨트롤이 가능하게한 시스템으로서
지금까지 뉴타입 혹은 강화인간만이 가능했던 올레인지 공격을 일반 파일럿의 신체로 실현한 것이다.
그러나 개발을 지시한 티탄즈는 MK-V가 롤아웃 되기 전에 에우고와의 내전에서 패전하였고
이후 지구연방의 정권을 장악한 에우고 휘하의 연방군에 접수되어 개발이 계속되었다.
MK-V의 외관은 통상의 '건담'타입 MS라고 하기엔 어울리지 않는 형태였으며 그 명칭은 어디까지나
연방의 '건담 신앙'에서 온, 신형 시스템을 자랑하기 위한 이름일 뿐이라고 생각되었다.
그외의 특성은 실드 겸용 대형 스러스터를 장비해 무중력 공간에서의 가속에 사용되었단 것을 들 수있다.
또한 MK-V는 3기가 시험 제작되는데 그중 한대가 그리프스 전역 종전후 액시즈로의 망명을 택한
무라사메 연구소의 로렌 나카모토 박사에 의해 액시즈로 보내져 AMX-014 도벤울프의 프로토타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