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성판악을 거쳐 관음사로 내려가는게 정석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한가하면 이렇게도 가보고 저렇게도 가보고 할 수 있지요!
이 관음사 코스의 특징을 두개로 추리자면.. 너무 길다, 너무 가파르다!가 있겠습니다.
그만큼 등산로의 계단이 사다리 타는것마냥 굉장히 가파른 느낌을 주고,
길이도 성판악 코스보다 길지요, 중간중간 쉬면서 물을 꾸역꾸역 마시고
대체 정상은 언제야, 하늘은 언제 보이는거야..란 생각을 수십절을 할 참에..
마침내 넓게 확트인 백록담을 밟게됩니다, 아래는 흐려도 정상은 맑아서 재수좋게
백록담 호수를 선명하게 감상 할 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