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는 목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 새풀을 돋게하고
해충을 없애기위해 목동들이 마을 어귀의 목초지나 방목장에
새해마다 들불을 놓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런 문화를 기념하기위해 1997년부터 제주들불축제가 개최되어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산 전체에 들불을 놓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코로나로 3년간 중단되었다 이번 3월에 재개최된다해서
기대를 단단히 하고 있었는데요..전국적인 건조경보로 인해
방침에 따라 불과 관련된 퍼포먼스는 전부 취소되어 축소개최한다는군요.
원래대로면 오늘 저녁에 사진처럼 산 전체에 불을 놓아 화려하게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볼수있었는데.. 산불 위험때문에 취소하는건 이해하지만
일말의 아쉬움이 남는군요, 들불없는 들불축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