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에 무슨 마술이라도 있는건지 저희 중대에서 여친 있는 애들 대부분이
일말상초때 깨지더라구요. 처음 중대 들어와서 여친이랑 티카티카 전화하고
동기랑 후임들한테 매일같이 자랑하고 좀 부담스러울 정도로 연애하는 애들 태반이 그렇습니다.
가장 신기한 공통점은 일말때 휴가 갔다와서 여친이랑 재밌게 놀았겠지 싶을법한 애들이
오히려 휴가 갔다와서 점점 서먹서먹해지고 전화 횟수도 줄더니 상병달쯤에 결국 헤어졌다고
동기들한테 하소연하고 다니네요ㅋㅋ
저는 이성을 사겨본 적이 없어서 커플들만의 깊은 심리는 잘 모르지만
아무리 깊은 관계라도 결국 자주 만나줘야 이어진다는 교훈을 얻은것 같습니다.
전화통화로 아무리 연락해도 직접 대면하는 것만 못한것 같더라구요.
호들갑 떨수록 약발 금방 떨어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