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나 핫딜게시판을 들리셨으면 한번쯤 보셨을 제품입니다.
ASUS 비보북 슬레이트 13 oled,
올해 2월경 학교 다니면서 사용할 태블릿이 필요해서 구매후 1년간 사용했습니다.
사양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요즘 내로라하는 가성비 노트북들에 비해 굉장히 궁색한 사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4gb 메모리 + 128gb emmc + 인텔 펜티엄 n6000.
이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똥컴인 윈도우 태블릿을 왜 구매했냐, 답답하지 않았냐하는 질문들도 많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사용하면서 굉장히 답답했던 경우가 많았지요. 그럼에도 이 윈도우 태블릿이란 특수한 포지션의 제품을 1년동안 안고갔던 이유는..
1. 안드로이드보다 윈도우os가 개인적으로 더 편해서
2. 40만원대에 oled패널, 1kg 이하, 키보드 탈부착, 윈도우os의 제품이 이것밖에 없어서 (서피스도 고려를 했지만 풀세트 사양이 만만치 않더군요)
정도를 꼽을수 있겠습니다. 사양때문에 타노트북이나 데스크탑만큼 빠릿빠릿하진 않았지만
주사용용도를 한컴, 워드, 가벼운 라이트룸 작업, PPT, 유튜브, 넷플릭스등의 OTT로 한정시켜 사용하니 지금은 그럭저럭 적응이 되었네요.
그래도 제가 이 희소한 사용성에 부합해서 다행이지 남들에게 절대 추천은 못할 제품입니다ㅋㅋ
크롬창 5~6개만 켜도 버벅이는게 느껴질 정도니ㅎㅎ그래도 나름 가볍고 배터리도 완충상태에서 8시간은 거뜬히 가서
낮에는 대학생 수업용, 밤에는 넷플릭스 시청용으로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사용용도가 확실하지 않으면 느려서 환장하기만 하는 태블릿이니 참고바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