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 입학생 없는 학교가 전남, 전북 합쳐서 54개입니다.
다른 지역들도 만만찮지만 특히나 호남쪽은 고령화, 저출산, 청년층의 이촌향도 현상의 직격타를 제대로 맞은것 같습니다.
가족한테도 물어보면 저 어렸을떄 300, 400명씩 다니던 시내 한가운데 초등학교가 이제 서른명 남짓 다닌뎁니다.
순천에서 나름 으뜸가던 매고랑 순고도 저 졸업한 이후로 학생수가 기겁할정도로 줄고 있는 실정이구요..
그나마 여순광은 공단이라도 있어서 꾸역꾸역 버텨왔는데 앞으로 10년 ,20년 뒤는 장담을 못하겠네요.
아, 내 고향 전라도가 어쩌다 이렇게 되버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