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청년문간이란 자원봉사 단체 통해서 다녀온 곳입니다.
세간에는 김치찌개 싸고 맛있게 해주는 집으로 유명한 곳이죠.
아무튼 그곳에서 촬영담당을 맡아서 자월도에서의 2박 3일간을 두루두루 찍었습니다.
봉사자분들이 제주도민인 저 말고 전부 2-30대 서울 직장인분들이라 부대끼면서 서울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었구요.
서울분들이 저보고 계속 제주 사투리 해보라고 농담할때는 당혹스러웠지만요ㅎㅎ
몇몇분은 새벽까지 야근하다가 아침에 바로 선착장에 오신 경우도 있었는데 이런 부지런함이 서울시민들의 모토임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인천 바다는 전남의 다도해처럼 주변으로 섬이 많이 보이더군요. 제주와는 느낌이 달라 이색적이였습니다.
여름 한참일때라 봉사 갔다오면 펜션에서 동료분들과 땀을 뻘뻘 흘리면서 에어컨 바람을 직빵으로 맞았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더웠지만 좋은 한때였습니다.
캠핑 가기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