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종말여행으로 이름을 알린 츠쿠미즈 작가의 최신작입니다.
전작처럼 두 소녀의 좌충우돌 (비)일상을 다룬 작품이지만 전작을 읽던 독자들에게
충격적인 경험을 안겨준 결말부분의 안타까운 전개는 없기에 안심하고 읽으셔도 좋습니다.
이번 작품은 한마디로 호접지몽이 떠오르네요,
두 소녀가 겪는 어딘가 엇나간 이상한 세상에서의 비일상적 경험은 과연 꿈일까, 현실일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연상될만큼 시리어스한 전개가 잔잔하게 진행되는 만화기에
이런 장르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