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랜드 수련원 화재참사로 아이를 잃고 아동안전을 위해 공부하다 박사학위를 받은 아버지,
5.18 민주화운동에 참가한 자식을 잃고 자식의 유지를 이어온 할머니,
대구 지하철 참사로 잿더미가 된 자식의 주검을 찾다가 기관지 질환을 얻어 지금까지 살아온 어머니,
그리고 3년전 이태원 참사의 생존자였다가 악플로 삶을 스스로 마감한 아들의 어머니.
우리역사의 여러 참사희생자 유가족분들이 모여 서로 연대하고 추모하는 자리였습니다.
가족들이 떠난후 꿋꿋히 버텨온 그분들의 삶을 다룬 영화여서 스크린 보기가 참 힘들고 버거웠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차가해로 힘드셨을 유족들에게도 위로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