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인데..형편이 되다보니 지금도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추석 명절때 친구들 술자리에서...공부를 다시 시작한 녀석들이 해가 지나갈수록 하나 둘 늘어나는군요.
일단 기술사 공부가 제일 많았고. 일단 시작 동기는 노후와 일자리 불안감에서 책들 펴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니 게임하자면 한심하게 쳐다보기 시작하네요. 그중에 반은 대학시절 와우했고...
서든 총질은 취업하고도 술먹고 많이 했었는데...말이지..
20대의 시간과 40대의 시간의 무게감이 다르다는게 어느새 체감이 되기 시작하네요.
게임이란게 시간을 잡아먹는 괴물이기에 나이가 들수록 사치스러운 취미 같네요. 우울하네
그러고보니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에 많이 걸린다고 하던데..단 40대는 남성이 높게 나타난다는 결과가 있긴 하지.
막상 게임 접는다한들 미친듯 공부 할 정도로 성격이 칼 같지도 않아서 심란하기만 하네요.
과몰입은 문제겠지만 남들이 뭘하든 본인스스로가 떳떳하다면 신경쓰지마세요.
글의 분위기는 남들은 공부하고 뭐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나는 놀고 있고 뒤쳐지고 뭐하는 짓인가 같은 분위기인데...
판단은 직접하시길 바래요. 자신도 뭔가를 하고싶다면 공부든 기술을 배우시구요. 저는 그냥 취미생활하나만이라도 좀 편하게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