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드래곤 흥행해서 속편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스파인은 스타트렉, 원더우먼 처럼 팀의 리더 및 분위기메이커로 좋은 연기 보여주고,
휴 그랜트의 미워할 수 없는 악역도 잘 어울리네요.
고3때 D&D 설정집 읽어보고, 오락실에서 D&D2의 D.비스트 등장씬을 보면서 추억 되새김에 좋았고요.
바드가 만돌린만 들고 싸우는건 아니다 싶긴 했지만, 그런 소소한 것들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자잘한 개그와 멋진 세계관에 빠져들게 해줘서 너무 좋았고 고마웠습니다. 후속작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영화란 측면에서 연출, 캐릭터,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가오갤과 유사하지만..취향때문에 이쪽 던전앤드래곤이 정감이 더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