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릉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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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하세요] 여러분은 지하철에서. (9) 2013/02/10 PM 04:45

자리를 양보할때 어떤식으로 하나요.
전 제 앞자리에 어르신이 계실경우
아무말없이 일어나서 조용히 구석으로 가서 기댑니다.
그럼 알아서 앉으시는데.

옛날같은경우는 직접적으로 말씀 드리고.
여기 앉으세요. 하면서 양보해드렸는데.
요즘엔 그냥 묵묵히 인나서 앉으시는거 확인하고.
앉으시게 합니다.


But. 얌체같은 이상한사람이 비집고 들어와서 앉으면.
그땐 이야기합니다.
여기 이 어르신 양보해드리려고 일어난겁니다.





그것도 그런게 예전같은 경우에는
아무런 눈치안보고 여기 앉으세요 ^^
이러면서 양보했는데.
"뭐여 내가 그리 힘없어 보여? 하 이것참"
이러면서 화를 내신분이 있어서 그뒤부터 그러죠.

제가 어른들 사이에서 자라서 상당히
어른들께 예의를 차리는 타입인데.
그뒤로는 상대방 입장에서 나를 어떻게 보느냐 시선에
따라서 저도 예의를 차리는 식으로 바꼇습니다.

아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루리웹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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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소녀    친구신청

...헐 화내는 분도 계신가요 ㅋㅋ

rudin    친구신청

저도 그냥 앞에 어르신이 있으면 조용히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편.

ruriwinq    친구신청

저도 그냥 일어나서 다른데로 갑니다. 여기에 앉으세요 라는 말은 쑥스러워서 못하겠더군요 ^^;

잠재적덕후    친구신청

내안의소녀 // 많이는 안겪어봤는데 진짜 지하철에 별의별사람 다있어요.
몇일전에는 왠 미친 노친네 하나가 외국인들 볼때마다 툭툭치면서
"할렐루야!!! 따라해 어서!!" 이지랄 하고댕김 --;;

잠재적덕후    친구신청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많이들 그러시는군요
이게 어릴땐 말을 곧잘했는데 점점 머리가 커져가면서
직접적으로 말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zerodjune    친구신청

그냥 양보할만한 어르신이 보이시면
이리로 오세요 아이컨택하고
가까이 오시면 일어나면서 여기 앉으시라고 함
그리고 부끄러우니까 다른칸가서 서있음

살아가는이유    친구신청

잠재적덕후 // 존나 개독은 까야됨다

잠재적덕후    친구신청

살아가는이유 // 나이불문하고 진짜 그런꼴깝 떠는사람보면 갈기고싶은 마음이 앞섬...
나라 망신 그 병신들이 다 시키는 느낌.

아직이다2    친구신청

저는 얼마전부터 어르신들보다는 아기엄마와 임산부들에게 자리를 양보함...

어르신들은 알아서 전동차 끝부분으로 가시니까...

아기를 업은 아주머니가 타셨기에 조그만 목소리로 여기 앉으세요....라면서 일어났는데 옆에서있던 어르신(이라고 쓰고 늙은이라고 읽는다...)가 냅다 앉더라는....그래서 한마디하려했더니....내옆에 앉아계시던 어르신(이분이 진짜 어르신!!!)이 애기엄마 여기 앉아요 하시면서 일어서시더군요....순간 주위 분위기가....아주....한 사람 바보되는거 순간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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