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떡집사장놈입니다.
마이피도 임시저장이 생겼네요. ㅜㅜ 너무 좋습니다.
글을 쓰다가 일이 생겨서 일을 하다가 핸폰을 다시 켰을때
스스로 새로고침??하듯이 리셋이 되서 허탈해서 글을 안쓴게
3~4번은 되는거 같은데 이제 그런일은 없겠네요. ㅎㅎ
점점 발전하는 근근웹 좋네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며칠전에 소방서로 택배를 보냈습니다. 보내신 분은 다른 소방서장님
이었구요. 평소 소방관분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이었어서 더 신경쓰고
보내는분도 폼텍으로 출력해서 붙여서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오후4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택배가 배달되었다고
연락이 왔는데 받은게 없다구요. 수소문해보니 택배기사가 소방서가
아닌 다른곳에 물건을 잘못 갔다 놨더라구요. 그래놓고 6시 퇴근전에
다시 갔다 주겠다. 이렇게 나오고 보낸쪽에서는 소방서 사람들
나눠먹으라고 보낸건데 6시에 퇴근인데 더 일찍 배송해달라...
결국 보낸쪽 소방서장님 사모님이 근처에 계셔서 택배를 찾아서
원래 배달이 되어야 할 곳에 배달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로서는 너무 죄송해서 사과를 계속 했고 다음날 만든 떡을 가지고
보낸쪽 소방서장님을 찾아가 용서를 구했습니다.
소방서장님이 안그래도 되는데 너무 고맙다며 떡이 너무 맛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가끔 선물할거 같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다음날 또 다른 소방서로 택배를 보내달라고 의뢰를 하셨고
다행히도 이번 택배는 무사히 도착을 했는데........
받으신 곳 소방서장님이 떡이 맛있다면서 가격이랑 물어보셨고
다른곳으로 택배를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셨습니다. ㄷㄷ
그리고 소방서에서 떡 쓸 일이 있을때 연락주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한 분의 손님을 잃을뻔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두 분의 단골손님이 생겨서 왠지 뿌듯했습니다.
저도 장사꾼으로써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거겠죠?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