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떡집사장놈입니다. 이젠 새벽에 나올때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도대체 가을이는 어디로 간건지...ㅜㅜ
일교차가 크니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오늘부터 민노총 총파업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체국택배에서 식품을 안받는다고 연락이 왔구요.
지난번 택배 총파업 이후로 로젠택배로 보내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지만 지난 추석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어떤 고객이 9월15일에 받게 해달라고 배송메세지에
써놨길래 날짜에 맞춰서 14일에 택배를 보냈습니다.
아마 한국사람이라면 다들 아실거에요. 이때에는 택배
기사님들이 새벽까지 배송하고 다니는것을요. 16일에
고객문의로 장문의 글이 있길래 봤더니 15일에 받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15일 밤 10시에 왔다 늦게와서
본인이 손해를 봤다. 자기는 며칠전에 미리 주문했는데
그리고 리뷰들보니까 우체국택배로 보낸다고 써있는데
왜 로젠택배로 왔냐 인생 그따위로 살지 말아라.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정중히 사과드렸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보니 리뷰에다가 악플을 달았더라구요. 택배비
남겨먹으려고 우체국으로 안보내고 로젠택배로 보냈고
쓰레기라고 ㅜㅜ 근데 진짜 웃긴건 우체국으로 보낼때
2500원에 보냈었는데 로젠으로 2750원에 더 비싸게
보내고 있거든요. 그리고 우체국택배가 요즘 정말
안좋아서 로젠으로 바꿨는데... 지난번 파업때 다른택배
다 정상이 되었을때 우체국만 3주 가까이 더했었고
토요일만 되면 배송사고가 끊이질 않고 이유가 공무원들이
출근을 안해서 그렇대요. 심심하면 터미널에서 물건 안보내고
정말 옛날 우체국택배가 아닙니다. ㅜㅜ
한 달 가까이 지났는데 지금 생각해도....뒷골이....
요즘 코로나때문에 다들 스트레스 받아서 예민한 시기
같습니다. 조금만 서로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편하게 손놈 하나 걸렀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사람들은 정말 답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