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저녁 열이있어 해열제먹이고 중간에 새벽에 한번 먹였더니
열도 떨어지는것같고 잘 자더군요 그런데 낮부터는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별루 떨어지질않아 저녁무렵에 응급실로 델구갔습니다
해열제 먹고도 응급실가서 체온검사하니 38.2도...ㅜㅜ
와..........응급실에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놀랐습니다 응급실은 진료비가
비싼데도 불구하고 고열로 인해 오신분들인데 거의 대부분이 중고등학생..헐..
그다음이 성인 어린이는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그중 그나마 작았습니다
진료환자가 워낙 많다보니 아예 임시건물을 만들어서 따로 진료를 보더군요
그중에는 보기에 금방 쓰러질것같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거의 3시간정도 기다렸다가 고열로인해 타미플루 5일분 타가지고왔습니다
워낙 감기걸리면 열부터 나는지라 큰 걱정은 안했는데 약먹어도 열이 떨어지지도않고
하루종일 꼼짝도 않고 저러고 누워있거나 기절한듯 잠만자는걸보니 덜컥 겁이나는군요..ㅠㅠ
신종플루는 아니겠죠 설마 요즘은 열이있으면 무조건 타미플루 주기때문에
따로 검사는 안한다고 하더군요 본인이 원하면 해주겠지만
검사해봐야 일주일후에 결과가 나온다네요..
정말 정부의 이번 늑장대응에 화가나네요 신종플루 시작단계에서 얼런 휴교했더라면
환자가 훨신 작았을수도있고 사망자도 덜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사후약방문..
많이 걸리고 많이 죽어야 그때서 대책논의 하고있으니...
어느나라는 신종플루로 한명사망자가 나왔을때 전체학교
휴교령내려서 환자수를 많이 줄였다는데.....
암튼 울딸 넘들 하는거 다해보는군요...언능 나아라! 엄마 은근히 걱정된다..ㅠㅠ
모두들 계절독감 조심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