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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이즈원 콘서트 첫경험 준비과정과 후기 (6) 2019/06/10 PM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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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은 7,8,9일 전부 실패해서 좌절했는데 루리웹에서 좋은분 만나서 정가에 스탠딩석을 양도 받았습니다. WOW~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

유료 콘서트는 태어나서 처음 가봤습니다. 그만큼 아이즈원의 콘서트를 가보고 싶었습니다. 나이는 많이 쳐묵쳐묵해서 고민했는데 막상 현장가보니 아버지뻘로 보이는 형님들도 있어서 놀랬습니다. 

 

스탠딩 콘서트는 처음이라서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스탱딩 콘서트 준비물에대해 여러가지 알아보고 지사제(설사약), 구강청결제 뿌리는거, 땀나면 닦을 향기나는 물티슈도 챙기고 전날에 목욕 두번하고 겨드랑이에 드리클로라는 다한증치료제;;; 까지 발라가며(그거 바르고 자는데 겨드랑이가 후끈후끈 따끔따끔) 청결에 신경쓰고.. 콘서트가서 입을 새옷 사고 슬링백도 백화점가서 디자인 예쁜거 구매하고.. 사실 부질없었던듯 하긴함 ㅋ 그냥 개인만족 ㅠㅠ이었네요.

 

딴건 모르겠는데 장이 예민한 저는 콘서트 당일에는 물과 당보충용으로 젤리 두봉지 까먹은게 전부 였네요... 그래도 지사제까지 챙겨먹었더니 하루종일 장에서 신호가 오지않고 편안해서 좋았네요.. 평소에는 ㄸ사러 화장실 하루에 두번씩 갑니다..

그리고 겨땀도 은근 신경쓰였는데 드리클로 이거 효과 완전 미쳤음. 그냥 하루종일 땀이안남.. 다른 곳은 콘서트 대기탈때 땀이 좀 나서 끈적거려서 물티슈로 닦아냈는데 겨드랑이쪽은 아예 땀이 안남.. 땀이 난건지 안난건지는 몰랐는데 나중에 콘서트 끝나고 집에가는길에 겨드랑이에 손을 슥 비벼서 냄새 맡아봤는데... 오전에 샤워하고 저녁 9시인데도 겨드랑이를 만진 손에서 땀냄새 1도 안났음.. 그냥 뽀송뽀송했음. 

겨땀때문에 고민이신분 드리클로 바르세요.. 효과 죽입니다. 광고아닙니다 ㅠㅠ 참고로 약국에가야 살 수 있습니다.

 

그외에 보조배터리나 건전지, 우산도 챙기고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딱히 필요없었던 준비물이 70%였고 30%정도만 실제로 유용하게 써먹었네요.

첫경험이라 준비를 너무 많이 했던듯 ㅋ

 

철저히 준비했지만 실수했던것은 응원봉 사이즈를 보고 슬링백을 구매했는데 응원봉 보관용 케이스 크기가 너무 커서 슬링백에 안들어가서 눈물을 

머금고 응원봉 케이스는 쓰레기통에 분해해서 버렸습니다. ㅜㅜ 크흡.. 다른 위즈원들이 뭐라 할까봐 안보이는 곳에 짱박혀서 뜯어서 버렸네요..

 

지방에서 올라가다보니 오전9시40분 고속버스로 출발해도 이래저래 차도 막히고(버스전용차로의 위대함을 체험함) 버스타는것도 어리버리해서 시간허비하고 늦게가는 바람에 응원봉만 구입하고 열심히 블루투스에 연동하고 여기저기 줄서있는 사람들 뭐하나 기웃거릴 시간도 없이 스탠딩 구역 줄서러 갔었네요.

 

스탠딩 C구역 470번이었는데 줄을 엄한데 서서(A구역 줄에 20분동안 서있었음 ㅋ) 줄 찾느라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겨우 자리잡았네요.. 근데 사실상 앞번호 아닌이상 별 의미는 없었네요. 저는 그냥 스탱딩 구역 뒤쪽에 휑한 공간에서 몇미터 가까이서 보는걸 포기하고 편~안하게 에어콘바람 쐬면서 콘서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옹기종기 끼여서 밀리는게 싫다면 저처럼 그냥 뒤로 빠져서 편하게 보는걸 추천드립니다.ㅋ 스탱딩에서 뒤쪽일뿐 좌석에 있는 분들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였으니 그걸로 만족했음 ㅎㅎ;;

 

근데 뒤쪽에 있는 분들은 뭔가 응원봉없고.. 함성도 없고... 응원법도 없고.. 그런 조용한 분들이 많아서 혼자서 응원봉 팔빠지게 흔들고 응원법 따라하고 함성지르고 하는데 조금 민망하긴 했네요.. 그래도 내가 민망한거보다 애들한테 힘을주기위해 응원하는거니깐 철판깔고 열심히 했습니다.

 

응원법을 다 외우지 못했지만 가사를 알고 응원법도 대충 어디에서 하더라 정도만 알면 반박자 늦게라도 따라 할 수 있어서 응원법 70%정도는 따라했었네요 ㅋ 근데 앵콜 때 무반주로 위즈원한데 꿈을 꾸는 동안을 부르게하는 이벤트에서는 립싱크로 대체했습니다...

무반주라서 이건 뭐 묻어 갈 수 도 없고 주위분들 다 안부르는데 나혼자 음치 자랑하기도 뭐해서 립싱크했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콘서트장에서 신기하다 느낀건 잠실실내체육관 바닥이 나무바닥인데.. 이거 땅이 둥둥 울리는 느낌이 전해져서 스탠딩 현장감 지렸네요...

콘크리트 바닥에서는 우퍼가 울리면 몸이 울리는 느낌을 받는데 바닥에서부터 진동이 오니깐 뭔가 무대에 같이 서있는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껴본거

같았습니다. 

 

우리 앚깅이들 돌출무대 나올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최예나.. 티비에서 보던 꿱오리는 어디가고 귀엽고 예쁜 여신이 제 앞에서 춤을 추는데.. 크~ 감격..

 

그리고 강혜원.. 애들이 구역별로 자리 잡고 서있을때 광배가 스탠딩 C구역을 바라보고 가까이에 서있었는데.... 실물.. 미쳤음.. 여신인줄..

물론 날 본건 아니겠지만 시선이 비슷해서 눈을 마주친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무슨 축복받는 느낌이었음. 오~ 여신님~

이제부터 광배아니죠.. 혜원여신님입니다.

 

소감때 애들 우는거보고 나도 눈가가 촉촉해졌네요.. 뒤에서는 훌쩍훌쩍 우는 소리 들리더군요.. 목이 쉬어라 소리치던 위즈원이었던것 같던데..

나중에 목소리허스키한거보니 완전히 목이 나갔던듯.. 사쿠라 보러온듯한 일본 사람은 철저하게 사쿠라에게만 반응하더군요...

응원도 안하고 응원봉이나 뭐 아무것도 없고 노래도 같이 부르는것 못본것 같고.. 아이즈원 팬이아닌 그냥 사쿠라 팬이었던듯..

사쿠라 돌출하니깐 와아아악 소리치다가 사쿠라 멀어지느깐 조용히 서있던데.. 

난 아이즈원 다 좋아서 애들 돌출 나올때마다 좋아죽는줄 알았는데 ㅋㅋ 

 

스탠딩 다리아프고 허리아프고 힘들긴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다음에도 꼭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물론 스탠딩으로^^

 

재밌게 즐기다가 오늘부터 다시 일하다보니 현타와서 힘들긴합니다.. 아이즈원 노래를 들어도 콘서트에서 듣던 그 현장감있던 소리가 아니라서 그런지

뭔가 심심하네요..

 

빨리 콘서트뽕을 좀 빼야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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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파는 또릴맨    친구신청

ㅋㅋㅋ 이분 행동이나 마음이 저와 비슷하네요 저도 아재에 인생 첫콘에 지방이 었는데.ㅋㅋ
오늘 직장에서 현타 와서 일본 위즈원 가입 했음 .. 일본도 가자 ~~

채원유리예나    친구신청

동지를 만난 기분이네요 ㅋㅋ 일본 콘서트도 가실 생각이신가요? ㅋ 저두 고민해봐야겠네요 ㅎㅎ

クロサギ    친구신청

스탠딩의 맛은 응원입니다 ...
뻘쭘해 하지 마시고 열열히 응원해 주세요 ^^

채원유리예나    친구신청

제 옆에 여성분 소심하게 응원하길래 내가 힘차게하니깐 분위기에 휩쓸려서인지 좀 더 힘차게 하더라구요 ㅋ
다음 콘에는 응원법 완벽하게 외워갈겁니다.
그래도... 무반주 이벤트는 좀.. 무리 ㅎㅎ;;

구구즈☆영원하자    친구신청

후기 잘봤습니다 저도 장이 안좋아서 콘 3일전부터 술도 끊고 딱 당일도 아침에 죽만 먹고 갔었죠 ㅋㅋㅋㅋㅋㅋ 전 2층 좌석 이었는데 다음 콘은 무조건 스탠딩 갈겁니다 ㅋㅋㅋ 아 오늘 잉이 손에 안잡히네요

채원유리예나    친구신청

좌석이신 분들은 확실히 돌출무대 부분에서 스탠딩분들이 엄청 부러웠을것 같긴합니다 ㅎㅎ;;
근데 무대를 전체적으로 관람하기에는 2층 앞줄 정도가 제일 좋을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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