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갑자기 기계식 키보드 써보고 싶어서 키크론 청축 기계식 쓰다가 타건감은 좋은데 역시 기계식이라 소음이 심하고
멤브레인의 부드러운 타건감이 그리워서 검색해보다가
과거 PS/2 키보드의 명기인 DT-35를 만들었던 삼성 하청회사가 독립해서 만든 브랜드인 큐센을 알게 되었음
예전에 컴퓨터 맞췄을때 번들 키보드로 왔던 DT-35가 워낙 손에 잘 맞아서 10년 넘게 썼었는데, 고장도 안 나는
미친 내구성에 감탄한 추억이 있어서 무선 버전인 DT-45를 구입.
군더더기 없는 정갈한 디자인에 역시 부드러운 멤브레인 특유의 부드러운 타건감이 일품임. 조용한건 덤.
아무래도 고급형 키보드에 비해서 플라스틱 재질 등은 고만고만 하지만 예전 삼성때랑 마찬가지로 가성비가
넘사벽임. 깔끔한 디자인에 멤브레인 좋아하는 키보드 사용자라면 추천하고 싶음.
다만, 어디까지나 보급형이라는건 염두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