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겨우 할망구(?) 잡았네요 ㅋㅋ
진짜 세이브 로드가 언제든지 자유로와서 좋네요
맵을 이리저리 잘 돌려봐야겠네요
숨겨져있는곳이 많음
보통 일반 게임에서
보통미션을 의뢰한 사람이 거의 우리편입니다
그래서 멀 해달라고 부탁하면 적진에 가서 죽인다든지 아니면 훔친다든지 해서
갖다주면 그걸로 끝납니다
근데 이 겜은
미션을 의뢰하면 승인해줍니다
멀 훔쳐오라고 하는데 가서 물건 훔치려고 하니까
전에 미션 의뢰한 사람 집입니다
근데 그 집주인이 그전에 아이템 좋은거 준적있음 ㅋㅋ
여기서 결정장애가 오는데....
그리고 누굴 구해달라는 미션도
일반겜 같으면 가서 엄청 싸우고 이기면 아이템얻고 구해준 사람이 보상하고
이런식인데
이겜은 싸우려고 하는 보스나 구해달라는 사람이나 미션이 서로 상충되있고
보스하고 싸우기전에 보스시키는대로 하면 되는것도 있고
심지어 보스하고 싸우는 와중에도 결정을 해야하는 순간이 오네요
어떤땐 세력들이 다른 무리끼리 싸움 붙여서 지네들끼리 치고박고 하면
경험치는 내가 다 먹는경우도 있음 ㅋㅋ
재미있네요
흔히 슬램덩크 안본 뇌 삽니다. 드래곤볼 안본 뇌 삽니다 하는데
저는 발더스게이트 안해본 뇌 삽니다.
처음에 아무 공략도 없이 클리어해보고
두번째에는 공략을 어느정도 아는 상태에서 이런저런 컨셉
(지능 낮춰놓고 바보같은 전사, 무조건 악과의 타협없0는 악즉참 팔라딘,
동료들 등쳐먹는 소인배 악당, 몽크로 해서 천마놀이) 플레이 했는데
처음에 아무 공략도 없이 클리어했을때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이제는 모든 사이드퀘스트와 그 후에 일까지 다 아니 아무리 컨셉플레이해도 그 맛이 안나요 ㅜㅜ
발더스가 정론으로 안가고 이리저리 뱅뱅돌고 온갖 헤딩으로도 엔딩으로 갈 수 있는 겜이니 미리 이것저것 찾아보지 마시고 그냥 자기가 진짜 그 세계의 주인공이다라고 생각하고 지금처럼 즐기시는게 가장 재미있게 즐기시는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