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인간관계를 고민하고 있었다.
말주변도 없는데 자존심은 세서 어디가나 말썽이었다.
그나마 있던 친구들도 어느새 인가 사라지고 항상 사람들에게 미움 받게 되었다.
어느 날.
(사실 도피성 여행이다.)
혼자 걷고 있는데, 오래된 램프를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램프를 닦으니 램프에서 악마가 나왔다.
"오랜만에 날 나오게 해줬으니, 소원을 하나 들어주지."
나는 절박한 심정에 이렇게 말했다.
"모두 나를 싫어하지 않게 해주세요!"
악마는 사라지며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나는 기쁜 마음에 마을로 다시 돌아갔다.
……일주일 후,
나는 자살했다.
왜냐하면
세상엔 아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