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라는 조직을 보자면 이해
칼각이러는게 역사가 오래됌 우리의 칼각 역사는 미군으로부터.
현재의 각 문화는 2차대전 미군스타일인데 미군은 영국군한테 배움
유명한 일화가 몽고메리 장군이 한말 "죽더라도 각세운 군복차림으로 죽어라" 즉 군복이 전투복화 돼기 시작한 19세기 초반무렵 그전까지 군복이란게 정복이곧 전투복이던 개념이 전투복이 분리돼니 전투복이 너무 후줄근
그래서 행사,외출시 입는 정복은 당연히 각이 나오니까 다림질만 해도 돼는데 원래 병사란게 평시엔 뭔가를 굴려야만 돌아가기 땜시 전투복 마저 정복 흉내를 냄
즉 다릴 필요가 없는데 정복의 라인을 흉내내 다림질유행.
한국군 구 군복 등짝 3줄은 원래 미육군사관 정복의 등판라인 흉내임
원래 한줄뿐인데 이게 두줄 세줄까지 뻥튀기
일종의 의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군대에서 칼각 잡을 일은 사열할 때 이거나, 혹은 휴가갈 때 아니겠습니까? 후자의 빈도가 전적으로 많죠. 아버지 군번으로 아들 각 잡아줄 때 빼고는 대개 자기 칼각은 자기가 하지 않나요. 짬밥 좀 차면, 휴가 날 다가 올 때 그 각 잡으면서 행복해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폼보다는 선임이 후임한테 해주는 선물이라고 해야 하나.. 울 부대는 첫 휴가나 면회 가는 이등병 옷에 줄 안잡히면 간부들이 선임들 갈궜음... 가끔 깜빡하면 선임이 전날 연등하면서 다리고;;요즘 군복은 표면에 방수처리 되고 해서 줄잡는다고 꾹꾹 눌러 다리면 오히려 안좋다고 합니다
그냥 a급은 말년에 입고나갈거라
동기한테 부탁해서 다림질 부탁하긴 했었는데,
말년 이전 휴가나갈 때 다 그냥 입고나감.
전투화 광도 안내고. 각도 안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