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증가를 위한 식단을 구상하느라 참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체중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6월을 기준으로... 살이 막 빠지기 시작했는데...
당시 몸무게 59kg 이였습니다.
제가 키가 176이라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죠.
네,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저 뼈덕입니다.(이하 멸치)
같이 잘놀던 친구녀석이랑 헤어지고 나서 시련의 아픔과 일할때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쪽쪽 빠지고 있었죠 -_-;
10월 20일 - 52kg
.......사람이 아니므니다;;
전역후에는 운동도 하면서 바른 생활이 몸에 뵜는데, 새벽에 알바하고 또 개인적인 문제로 살이 죽죽 빠진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뭘 먹냐
단백질 보충제 먹어야 되냐 하는 질문글들을 많이 올렸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11월부터 체해가며 스파르탄식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어디서 조언을 많이 구하다 보니 깨달은 문제점은
소화 흡수력이 딸림
소화 흡수력이 왜 딸리나?
병원 가봄.
장이 쪼그라짐 -_-
일단 많이 먹을수 있는 시간대와 적게 먹어야 되는 시간대를 확인하고(저 같은 경우는 저녁에 식신이 됨)
이후 시간에는
한시간이나 두시간 정도로 바나나 1개 나 계란1개씩 먹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 7시 아침밥 먹고
8시에 직장에서 계란 1개
9시에 바나나 1개
10시에 계란 1개
뭐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식사전에는 물을 한컵 정도 마시고
식사후에는 소화가 다 되었다는 신호가 올때까지 절대 물을 마시지 않구요.(덤으로 짠 음식을 피했습니다.)
그리고 소화 촉진을 위하여, 어머니가 어디서 얻어오신 인삼차를 꿀을 넣어
간혹 마셔주고, 운동도 했습니다.(운동 할때 제일 기가막혔습니다;;; 몸무게가 2kg씩 왔다갔다 해서;;)
현재 몸무게 54kg -_-;;
2kg이지만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단점으로는 방귀 냄새가 많이 지독해졌다는 거구요;;;
게다가 돈도 많이 깨지더군요....ㅠㅠ (한달 180 벌고 한달 용돈으로 15만원 나머지 저금이니...)
하아...
여러분
자기 건강은 자신이 직접 챙기지 않으면 안되는 거란걸 깨달았습니다.
다들 건승하시길..
스카이림이나 해야지
그래서 대체적으로 낙천적인 사람(게을러지기 쉬운 성격이죠)들이 살이 잘 찝니다.
걱정을 한줌 희망에 기대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니까요...(바로 제가...)
마음이 빈곤하면 살이 안찝니다.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들이 살이 잘 안찌기도 하죠...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정신적 풍요와 함께 충분한 운동이 동반되면 전체적으로 좋은 밸런스를 유지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