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경우 만화도 좋아 하고 스마트폰이나 간단한 웹 게임 정도를 즐겼으며
이전에 마비노기 라던지 등등의 게임도 즐겼던 편이었고
마니악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런 저런 애니메이션 이라던지
환타지 소설 그리고 웹소설등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살포시 섭렵 하고 있었다.
대부분 결혼 뒤에 알게 된 사실 이었지만...
그리고 한때 빠져 있던 좀 특이한 취미 생활로 수석 수집이 있었다.
이건 둘이 연애를 시작한 뒤 아내의 친한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 해주려고 모인 자리에서
그녀의 절친 들에게 들을 수 있었다.
몇년간 결혼 생활의 하며 확실히 알게 되었는데 아내는
특정 분야에 대하여 빠지면 상당히 파고 드는 부분이 있는 마니아 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었다.
여튼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간간히 보던 애니메이션도 끊고 연애 하면서 줄였던 게임은
아내에게 허락 맞고 주말에 일정 시간 하는 정도의 매우 건전한 생황을 하던 나와 달리
그녀는 미드라던지 소설 만화의 완결본을 정주행 하면서 밤 늦게 까지 정독하고
주말에는 오후 1~2시까지 잠을 자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어느날 회사에서 다녀온 뒤 먼저온 아내가 휴대폰 게임을 하며 아따맘마를 보고 있었다.
아내를 부르며 말했다.
손에 마이크를 쥐고 있는 것처럼 아내의 입에 가져다 대면서
"오타쿠들을 대표 해서 일반인과의 결혼 생활은 어떤 느낌인가요?"
라고 묻자.
역시나 한대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