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둥실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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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꺼야.. (3) 2017/07/03 PM 06:30

아내는 나름 볼륨 있는 몸매 였으나

 

상당히 오~~랜 모유 수유와 불규칙한 육아 생활로

 

몸매가 많이 변하게 되었다.

 

더위를 많이 타는지라 너무 더웠던 오후 달콤한 낮잠에 빠져들고

 

깨우지 않으려 아이와 이것저것을 하며 1시간여를 보내자

 

슬슬 아이는 엄마를 찾기 시작 했다.

 

시간이 어느덧 저녁이 가까워 오고 있어 때가 되어서

 

깨울겸 아이와 함께 자고 있는 방으로 들어 갔다.

 

기분좋게 대자로 누워서 자고 있는 아내 옆으로 

 

슬그머니 다가가더니 아이가 가슴에 손을 올리고 만지작 거리면서

 

엄마 일어나 일어나라고 작게 외친다.

 

반대쪽 가슴에 슬쩍 손을 올리며 나도 함께

 

엄마 일어나 일어나를 따라했다.

 

피곤했는지 아내는 잘 일어나지 못하였고

 

정성스럽게 손으로 마사지를 이어가려는 순간 아이가 내손을 밀어내며

 

내꺼야~! 를 외쳤다.

 

순간

 

이눔이 이거 아빠건데 다른애들은 보통 6개월만 빌려주는건데

 

너는 1년 넘게 빌려줬잖아 

 

이제 돌려줘

 

아냐 내꺼야~~

 

티격 태격 하는 소리에  아내가 서서히 눈을 떳다.

 

야 임마 원래 새건데 니가 찌찌를 많이 먹어서 줄었잖아

 

다시 뱉어내 돌려내~~

 

라는 말을 내뱉는 순간...

 

머리 끄댕이가 살포시 아내의 입 근처로 끌려감을 느꼈다.

 

그리고 아내님의 한마디.

 

내가슴이다...

 

ㅠ ㅠ 훌쩍.. 그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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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도 1년정도 모유수유했는데... ㅋㅋㅋ
공감됩니다...

kein1024    친구신청

ㅋㅋㅋㅋ 쌈 나죠 ㅋㅋㅋ

SOMA0076 수혈액중독자    친구신청

zz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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