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주변에서
만남을 갖게 된 뒤 결혼에 빨리 골인 하는 커플이 하나 둘 늘어 가고 있다.
흔히 혼수라고 하는 아이가 생겨 버려서 결혼을 서두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와 상관 없이 결혼을 서둘러 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아지고 있어서
가끔 놀랄때가 있었다.
이전에 결혼을 빨리한 커플이 3~4번 정도 만나고 교재 시작 그리고 3개월 교재 뒤
결혼에 골인한 커플 이었는데 당시에도 이렇게 빨리 결혼 하는 커플도 있구나
하였지만 이번에 겪은 커플은 정말 대단한 속도 였다.
첫만남 후 바로 교재 시작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후 결혼 이야기 그리고 2주차에 상견례
그리고 3주차에 예식장 및 혼수 등등 준비 그리고 4주차에 결혼식...
단순 지인이라고 하기에는 관계가 깊은 사람이라서 이리 저리 엮여서 정말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결혼 이후에 얼마 뒤 동반 출국 예정이다.. 신혼 살림을 해외에서 시작한다고...
뭐 둘이 불타는 사랑이며 첫눈에 반한 거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한쪽의 경우 딱히 그런것 같지도 않아서 조금은 위태위태 하게 느껴진다.
어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