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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기억을 더듬어 가는 이야기 - 6 - (0) 2020/10/27 AM 09:22

일단은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일단 함께와서 녀석의 좁은방에서 함께 지내기로 결정했다.

 

녀석의 어머님께서는 일단은 많은것을 묻지 않고 그녀를 받아들이셨다. 아마도 예전 녀석의 아버지의

 

일탈과 그동안 수많은 일을 겪어서 이신지 대수롭지 않게 상황을 받아들이셨다고 생각했지만 이후에

 

다른분들과 속깊은 이야기 하실떄 많이 우셨다고 했다. 아버지 외도와 간호로 심신이 지쳤는데 바로 아들 녀석의

 

문제가 터져 여러모로 심난하셨던게 속내셨던가 보다.

 

임신 사실을 알리고 녀석조차도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워 그녀랑 여러번 따로 만났었는데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이던

 

녀석을 못잊어서 나중에 계속 만나고 싶어 찾았는데 당시 가정사 때문에 방황하던 녀석을 찾기 어려웠었고 아마 그시절 

 

지속적으로 가출하던 시기라.. 이후에도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등 일탈이 지속 되면서 찾기 어려웠는데 연애를 하고

 

다른사람을 만나도 마음 한켠에 계속해서 녀석에 대한 생각이 남아 있어서 언젠가는 꼭 찾을거라고 다짐했다고...

 

결국 정신 차리고 공부하면서 그동안의 복잡한 생활 정리하고 집 학교 집학교 다니는 생활을 하다보니 연락이 다아서 한번 만나게 되고

 

다시 만난 녀석의 변한 모습에도 또 다시 심쿵 했다고 말했다..(될놈은..췟. ) 

 

왜 그렇게 자신이 좋냐는 물음에 그녀는 당시에 왕따 비슷하게 남자애들이 실내화를 숨기고 쓰레기나 음식물 찌꺼기를 던질 정도로 심한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서 정말 죽고싶을 정도 였는데 부자에다가 잘생기고 싸움도 잘해서 반에서 녀석을 무시하거나 거스를 사람이 없던 당시에

 

여자애 괴롭히는거  너무 비겁하지 않느냐는 말에 남자애들이 이후 괴롭힘을 멈추었고 생일에 다른애들과 차별하지 않고 초대 해줘서 

 

당시에 여자애들도 따돌려서 어울리기 힘들었는데 따돌림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너무 함부로 넘볼수 없는 사람이어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도 못했지만 계속해서 마음에 남아 있었다고..(녀석이 아니라 여자분 본인입으로 한이야기이기 때문에 팩트...)

 

그날 만난것만으로도 많이 기뻤는데 술이 취한다음에..사고터진건 약간은 고의적이었다는 진실도... 여튼 그렇게 까지 될것은 계획은 아니었지만

 

정말 오랜시간 좋아한 사람에게서 받은 생명이라 절대 지우고 싶지 않다고 하였고 짐이 되거나 하고 싶지도 않고 책임져달라고도 하지 않을거라고

 

까지 말하는 그녀는 (난 좀 무섭기 까지 했다.) 그동안 일탈하면서 많은 여자를 만나왔지만 대부분 스쳐가듯 가벼운 관계이거나 녀석이 가진

 

돈이 목적 었는데 순수하게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처음이어서인지 녀석도 그녀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것을 느낀것 같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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