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어둡고 작은 방에서 넌 우두커니 너를 바라보는 어둠을 바라보았지 누구의 체온으로도 단단한 너의 외로움 녹일 수 없어 언제나 너의 마음 안엔 바람이 이네 우 마음 안엔 언제나 우 바람이 이네 네가 바라보던 어둠이 언젠가는 너를 데려갈 줄 알았어 버려진 기억은 독이 되어 너의 마음을 해치네 내가 널 구할 수 없었을까 누군가 너를 구할 수 없었을까 너를 데려간 어둠만이 허공을 떠도네 우 너를 데려간 어둠이 우 내 안을 떠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