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는 없지만 달리고 싶은 날
여자 친구는 없지만 키스 하고 싶은 날
내게 말은 없지만 말달리고 싶은 날
그런 날들의 연속 그런 날들이었네
월급이 오르면 한턱 쏘고싶은 날
여자친구와 함께 놀이동산에 갈까
말을 하지 않으면 우린 알 수 없잖아
그런 날들의 연속 그런 날들이었네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네
희뿌옇게 흐린 하늘 눈부시게 밝았네
오랜만에 내 기분도 좋았네
멍청하게 흘러가는 그런 시간 속에도
운 좋게도 날씨만 좋았네
내가 가고 싶은 길 나는 찾지 못했네
그녀가 좋아하는 것 또한 알지 못했네
때가 된다면 네게 고백하겠지
운이 좋은 날 너는 받아주겠지
운이 좋은 날 너는 받아주겠지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네
희뿌옇게 흐린 하늘 눈부시게 밝았네
오랜만에 내 기분도 좋았네
멍청하게 흘러가는 그런 시간 속에도
오랜만에 파란 하늘 보았네
미련 없이 던져버린 예전 일기장에도
운 좋게도 날씨만 좋았네
끝없이 펼쳐진 하늘은 언제나 내게 길을 떠나라고 말하네
언젠가 너와 만나게 되는 그날 그날이 오면
운 좋게도 날씨만 좋았네
운 좋게도 날씨만 좋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