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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거] 제사 싹 없애버리고 장손 사표낸 SSul. (18) 2022/02/04 AM 08:56

링크 참조 - 옆동네 ㅋㄹㅇ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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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느낌으론 윗글의 아들은 부모님 생전동안~ 

 

꾹~ 참고 있었던 효자 같은 느낌이네요.

 

 

 

저희 가족도 비슷한 경험이라, 저도 고모 포함 큰댁들 다 재끼고 연 끊었는데

 

집에서 아버지 제사는 간단하게 차리네요~

 

평소보단 조금더 차리긴 하지만 다같이 준비하고 다같이 차리고 다 같이 치우고~

 

음식비+노동비? 정도 생각으로 서로 N빵으로 대충~ 회비겸  모아서 지참해 드리곤 하죠~

 

지금 저희 집도 엄마하고도 이야기 한것이 생전에 드시고 싶은거 항상 말씀해 달라고 합니다.

 

휴일날 손자랑 같이 가서 먹고 놀고 그러자고요. 생후에 제사상 휘어지게 차려서 뭐하나 싶어서,

살아 계실때 더 맛난거 드시게 해드리고 싶고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서용~

 

지금 딸아이 하원도 해주시고 하시니 용돈도 더 드리고 더 챙겨드리고 그러곤 있네요..

 

 

 

갑자기 예전에 이짤이 생각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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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모님 기일 같은 날은 챙기는건 좋지요 뭐~

 

 

 

아무큰~! 불금에 뻘글 써봅니다.

 

 

어제 토론회는 나름 철수형 선방 잘했옿~

 

많이 컸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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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tory    친구신청

그냥 어딜가든 이익은 얻고싶고 손해는 지기싫은게 사람이다보니 착한 호구들만 피해보는거죠.

대충불량닉네임    친구신청

그래도 아버지 돌아가실 때까지 참은 거 보면 효자네.

마제스팅어GT    친구신청

사람들이 착각 하는데
제사가 전통 문화라고 생각함

근데 우리가 제사를 지낸지가 몇년되었죠?
일제강정기 끝나고 노비도 없고 다들 성시를 가지면서

성이 있던 양반들이 하던 제사를 자기들도 지내고
서로 경쟁하며 상다리 휘어지게 더 과시함

조선시대 까지만 해도 양반은 전체 인구의 10 프로가 안됨
그 양반 조차도 제사는 차례로 간단하게 치뤘음

근데 그때 있던 노비들은 다 어디 갔을까요?
지금 양반이고 나발이고 아무 의미 없죠 저도 노비였을 겁니다

다같이 성을 나눠 가지며 겉치레로 하던 의식이
문화가 되어 지금 제사가 됨

저도 제사는 제가 마지막 일겁니다
아무 의미 없어요

泰盛[태성]    친구신청

이게 없는놈이 더 화려하게 지낸다고.. 그런거같아요.
김판서댁의 개똥이가 성씨나눠준다니까..저도그럼 우리 쥔님네성씨로 할게유~
이래서..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렇게따져도 솔직히 양반이니 상놈이니 다 똑같은 사람인데 ..참 덧없죠

먹구름먹    친구신청

근데 조선말쯤 가면 노비보다 양반 비율이 더 높긴합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겪으면서 인구 감소하고 노비문서 불타고
조선말 상업 활성화 되면서 천대받던 상인, 농부들 신분 상승하기도 했고요

프스2    친구신청

저걸 참은게 대단하네 ..

근로자김씨시즌3    친구신청

형제간에 화목하고 하하호호 하는 명절이 되야지.. 우리집도 제가 장손인데 제사 없엤습니다. 부모님이 컷해버리신..

gunpowder06    친구신청

기욤 패트리 : "한국에서 명절 좋아하는 사람 만나 본 적 없어요."

†아우디R8    친구신청

원글쓴이님은 진짜 대단한 효자군요.

저같으면 그냥 쌩깔꺼같습니다.


아주 조금 비슷한예로.

저도 고모가 평소에 신경도 안쓰다가 이제와서 저보고 이래라 저래라하면서 참견질에 잔소리하는데 참 뭐같았었죠.

루리웹-죄수4926번호    친구신청

맞아요 생전에 8년 투병하면서도 도움1도 안했던 대가리들이 꼭 뭔 제사니 뭐니 뭐 재산 분활 은 커녕
엔빵으로 수술비 한번 준적 없는새끼들이 그러면 참 엿 같아요 ㅋㅋ

최고빨갱이    친구신청

역시 조상덕씨 짤

parkbob    친구신청

제사가 형제들 갈라놓기 딱 좋은 시스템

윙위니    친구신청

우리집도 장손이었는데 제가 부모님 반대 꺽고 다 없애버림.
친척이 몰래 억이 넘는 우리집 땅 팔아먹어서 반대 명분이 없었음.
결과는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작은 집에서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하나도 안하고 우리 집만 원망함.
친척들이 형제 지간에 니돈 내돈이 어딧냐 개소리 시전하길레 압류 걸고 연 끊음.
수십년간 우리 집이 젤 가난했는데 지금은 가장 잘 삼.

ajoomma225    친구신청

고등학교때 국어선생님께서
늬들은 커서 명절때 제사지내면 큰형수한테 꼭 돈이라도 쥐어줘라 그게 도리다
하셨는데 그게 뭘 이야기하는지 커서 알게 되더군요
산사람이 중요하지 죽은사람이 중요하진 않죠
친척들 개ㅅ리하면 인연 끊고 내가족 내아버지 제사만 챙기면 되는거죠
양심없는 친척들 회비? 백만원 ㅋㅋ 미친새ㄲ들
글쓴이분은 그간 할만큼한 효자입니다

루리웹-죄수4926번호    친구신청

맞아요 진짜 고생하셨다고 용돈이라도 더 드리고 와야죠,
그게 사람이지 !! 국어쌤이 그래도 나름 스승이었네요 ㅎㅎ

왕은왕좌에    친구신청

저희집도 큰집에 아들이 딸만둘이라 제사를 저희집으로 줄려는거
거부했는데 차츰 사라질 문화같음

비추무나리    친구신청

적극 동감합니다. 제사는 사라져야할 악습입니다. 왜 죽은사람때문에 산사람들이 고생하고 서로 싸워야하나요? 명절도 차례지내는 집 중에 한집이라도 안싸우는집이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저는 저희 부모님 돌아가셔도 3일장도 안지내고 제사도 안지낼겁니다. 물론 저도 죽을때 장례 제사 일절하지말라고 할거구요.

forevergamer    친구신청

저글쓴사람 나보다 더 심하네 그래도 종친회에서 부모님 돌아가셨다고 돈도 좀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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