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들은 무지와 불신에 의해 허준을 곤란하게 하고, 양반들은 탐욕에 의해 허준을 곤경에 빠뜨리죠.
전광렬의 <허준> 자체가 오래된 드라마- 그것도 MBC정통사극인데다가 그 원작이 되는 드라마도 엄청 오래된 드라마라서 주인공이 전형적인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답답함을 벗어날 수는 없죠. 다만 정직한 그 모습이 세파에 찌든 우리들은 모르겠지만, 청소년들이나 아이들에게는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이겠죠.
예나 지금이나 정직하고 착하게 살려는 이들은 그를 이용하려는 이들 혹은 그 선함이 자신의 권력에 방해가 되는 이들에게 눈엣가시이죠. 그 가시밭길을 뚫고 자신의 이상을 이루는 그 모습이 재미니까, 조금만 더 힘내시고 익숙해지시길.
그 이야기가 어느정도 마무리 됩니다 ㅎㅎ
모함하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