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한번 글 쓴 적이 있는데 지적장애친구 한명을 데리고 일하고 있습니다.
1년넘게 데리고 있는데
일반인기준 10분이면 설명끝나고 적응하는데에 몇시간내지 이삼일정도면되는일이기에
열달넘게 가르쳐서 일은 어느정도 숙달된편이고 실수야 종종하지만 제가 참는편입니다.
뭐 그외에 저런 친구 특유의 온갖 신경 긁는행동같은거 어쩔수없으니까 그런것도 포함해서요.
솔직히 직장에서 다 같은돈 받으면서, 심지어 제가 관리자도 아니고 원래는 평범하게 일하다가 대뜸 저 친구 받아서 데리고 일하라고 해서 하게된 경우인데 무슨 사회복지과나와서 그런친구들 케어하는 일 하는사람도 아니고 말이죠.
아무튼...
이 친구가 종종 지적능력과 인성에 관해서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행동을 종종 하는 친구인데요.
관계가 있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해볼수도있는데, 어린애라고 인성이 다 안좋은건 아니잖습니까?
또 아무튼...
최근에 회사앞에서 차 사고가 났는데 이 친구가 그 사고를 보고는 인성질을 시전합니다.
제가 그거 듣고는 머리에서 인내심이 뚝 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심지어 마침 일도 잘못 했는데 어쩌라고 배째라 까지 시전합니다.
빡돌아서 일 못하는걸로 잔소리를 했습니다.
(단한번도 없는말한적없고 일이외의 문제로 뭐라한적없음)
근데 그날 오후에 두통이 심하게옵니다.
집가서 잠좀 푹자고 하면 괜찮겠지하고 집에옵니다. 두통때문에 잠설치고 출근,
두통에 잠못자서 너무 졸립기까지하는데 이 친구는 제 속도모르네요.
토할거같은 메슥거림을 참고 하루만 더일하면 주말이니까 참아보자 하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연차쓰고 오늘 쉬었네요.
어제 저녁부터 점심까지 계속 자니까 피로는 좀 풀렸는데 두통이 계~속 있다가, 저녁되니까 좀 괜찮아졌네요.
사실 오늘 아침에 괜찮으면 출근할랬는데 그건 안되겠더라구요.
이런거 심해지면은 진짜 영화나 드라마나 사건사고같은데서보던 뇌관련사고 나는거겠죠?
그냥 한탄글?푸념? 뭐 그런글이였습니다.
장애인 비하목적 그런 의도 아니니까 불편하면은 그냥 뒤로가기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