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10년정도 모았던 앨범들중에 아이돌앨범들 그냥 내다버리고있었는데...
3년전쯤 사놨던게 인터넷에서 누가 그러더라구요 저거 비싼거라고,
그래서 찾아보니 가격이 뜨억;;; 앨범 몇종류 3년 존버해서 3배~10배이상 남기고 팔고...(찐으로 전혀 중고거래 생각도 안했었음... 애시당초 약속정하고 그런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찮아 하는 사람인지라)
이게 돈맛이 참 좋더라구요 -0-;;;
이후로 건프라 완제 조립도안한 쌔삥이랑 조립한 멀쩡한거랑 어디 하자있는 정크프라들 싹 다 무료나눔하고...
한 3만원도 안나오겠다싶은건 그냥 다 무료나눔했네요 나름 이거저거 모으는걸 좋아했다보니 나눔할게 너어어어어무 많았던;;;
어린애기들도 많이 오고... 애들올줄알았는데 부모님뻘 되는 분들도 오시고...
오늘은 안쓰는 맥북에어도 내다팔았네요. 작동안한지 일년가까이 다되어가서 팔려고 보니까 생각지도못한 오류가 떠서 그거 해결한다고 어제 새벽까지 끙끙대고 아침에도 출근전까지 끙끙대다가 결국 잘 해결했고...
맥북 아이맥은 진짜 그거 써야되는 직업이신분아니면 안사는게 맞습니다 ㅠㅠ 제가 절실히 느꼈습니다.
뽐뿌 이기지못한죄...
스위치라이트 본체만있는거 10만원에 팔고 헤드셋도 안쓰는 멀쩡한거 소니꺼 몇개 팔았는데 한 5만원이나 할려나 싶었는데 그래도 십만원넘어가서 돈벌었다 싶기도하고,
방이 좁았는데 공간이 생겨가는걸보니 뿌듯하긴하네요.
예전엔 맥시멀리즘 이였다면 나이좀 먹으니까 미니멀리즘이 좋더라구요.
충동구매로 나간 돈의 일부라도 부분적이나마 회수할수있어서 좋았구여..
특히 앨범판매한건 진짜... 유일하게 꽤 깊게 오래 팠던 아이돌이였는데 팬미팅가고 콘서트가고 기차값하고 썼던거 거의 대부분 회수했네요. 앞으로 쭉쭉 잘되길 바래줄겁니다 하핳,
저도 소싯적에 이것저것 정리할때 아쉬우면서도 지폐로 회수되니깐
기분이 묘~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