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안무 저는 되게 좋게봤거든요.
그런데 디토뮤비에서 보여줬던 그 느낌을 바라던분들이 상당히 많았던 모양이더라구요?
사실 그냥 디토퍼포먼스버젼에서 보여준 안무는 그 자체로 안무가가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생각되는 그런 안무였는데
물론, 안무가가 공을 많이 들였다=사람들이 좋아한다. 는 아닙니다.
다만 하나 신기했던건, 안무로 논란 이라고 해도될 정도로 이야기가 나오는거는 꽤 드물기때문에 이거는 좀 신기하더군요.
저는 디토 안무가 좋았던게,
뉴진스는 그냥 제작자가 온몸으로 우린 기존 케이팝스타일대로 안할거야 를 표출하고있다.가 강하게 느껴진 부분이였습니다.
디토에서는 그냥 안무가 끝날때까지 계~속 쉴새없이 바껴요. 반복되는 구간이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안무조차 팔의 위치가 다르다던지, 하는 식으로 변화가 있고 사실상 노래는 1절에서 2절로 반복되는데 안무는 1234절 계속 달라지죠.
이거 안무 외우기도 되게 힘들겠다 싶었는데 사실 멤버들이 같은부분도 안무는 각자 다르기때문에 케이팝특유의 군무가 디토에서는 해당이 되지않습니다. 저는 그게 되게 좋았어요. 군무 특유의 짜여진 느낌이 아니였다는게요. 물론 안짜여진 느낌을 짠거긴하지만,
호불호가 갈렸던분들 이야기를 보면 기존의 케이팝스타일이랑 다른거에 낯설음을 느꼈거나 뮤비속 안무를 기대했거나 그렇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디토안무도 되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omg 뮤비
우선 마지막부분부터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트위터플랫폼으로 정병들린 사람을 뮤비에 집어넣었는데 왜 트위터냐, 하고 트위터유저들중 뿔난사람이 더러있나보더라구요?
저는 사실 커뮤는 아에 안하면 모를까 한다면, 다양하게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저 트위터유저들은 그냥 트위터자체에 소속감을 가지고있다는말이되겠죠. 그냥 뮤비속메세지를 전달하기위한 연출의 일부였는데
그 메세지가 맞다는걸 본인들이 나서서 시인하고있는거네요.
사실 제 생각엔 그럴수가 있나? 뉴진스 omg뮤비를 위한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 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연하지만서도, 뉴진스의 컴백이 대박이 나버리자 질투심에 손가락이 근질근질한 여초타팬들이 또 아득바득 꼬투리를 잡는데,
저는 그걸 찬찬이보면서 느낀것이, 그 비판의 탈을 쓴 비난의 화살이 뉴진스에게 직접적으로 향하지않는것을 볼수있었습니다.
뮤비내용이 어쩌고저쩌고, 민희진이 어쩌고저쩌고, 뮤비감독이 어쩌고저쩌고, 비판조차 받아들이지않으려는(가자 로 정병취급하며) 팬들이 어쩌고저쩌고...
결국 그 치들의 말마따나, 모든 결정은 민희진이 한거다.
라고하는데
캬... 진짜 민희진 기가 막히게 잘하지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