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쓰는글
몇일전에 일본 주간문춘에서 케이팝아이돌 열애설 폭로를 한다더니 그게 한 남덕의 나페스 합성사진으로 밝혀졌다.
(알페스=좋게말하면 2차창작인데 2d가 아니라 실존인물이다보니... 이고 나페스는 알페스에서 자기를 엮은 알페스, 그냥 유사연애라고보면될듯)
사실 난 알페스고 나페스고간에 지양해야한다는쪽이긴한데, 하는사람들은 개꿀잼이라던데 나는 그냥 케이팝음악을 좋아해서 케이팝아이돌 덕질을해서 그런지 딱히 음... 암튼 그냥 그간에 내가 이 판에서 덕질하면서 경험해보기로는 알페스,나페스가 과몰입 하고있다고 봐도 무방하지않나싶다.
특히 나페스는 뭐 자기가 스스로 합성하고 거기서 대사를 치고.....그걸 또 sns에 올리다니 흠...참 즐기는 방법이 정말 가지가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여덕들이 하는거는 꽤 많이봤고 여자랑 남자랑은 또 다르니까싶었는데 남자도 저렇게나 딥하게 하는줄은 참...그런걸보면 나도 이제 꽤 구식인가보다 싶긴한데...
아무리 그래도 아이돌에 유사연애 먹어봐야 결말은 정해져있다. 아에 시작도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갓더비트가 컴백했다.
감상평을 마이피에다가 쓸까하다가 말았다. 왜냐면 극히 개인적이었던 지난번 감상평과 이번 노래들으면서 느낀점이 여전히 똑같았다.
따로 놓고보면 매력적인데 뭉치니까 시너지가 안난다. 지난번에도 그렇게말했고 이번에도 똑같이 느꼈다.
또한 난 노래를 들으면서 이게 갓더비트를 위해 가져온 노래인지, 미리 수집한 노래들중에 괜찮다 싶은곡을 준건지 모르겠더라.
그러니까 sm은 남돌이고 여돌이고 점점 창법이 통일되고있는 느낌을 받고있는데 웃기게도 불과 작년3분기였나 컴백했던 레드벨벳의 필마리는 정말 레드벨벳스러운 앨범이였다. 그러니까 소속가수들은 얼마든지 자기그룹의 색을 낼수있는데 아마, 디렉팅에서 회사에서 원하는 방향성이 있는 모양이고,
그걸 전 그룹으로 통일시키고 있다. 그렇게 보인다.
근데... 이번 갓더비트까지는 시기상 그러려니 할만하긴한데, 다음이나 다다음 컴백하는 가수의 앨범에도 뭔가 지금 대중들이 열광하는 방향성과 다르게 본인들이 지금까지 하던 변함없는 지루하고 시끄러운 걸크러쉬를 한다면 sm은 확실히 감이 좀 떨어진것같다 하는 생각을 할것같다.
yg의 베이비몬스터
그냥 관심도 안간다. 솔직히 퍼포먼스고 보컬영상이고 진짜 그냥 썸네일만봐도 yg스러워서 안봐도 본거같은느낌이다. 굉장히 오만하게도 말이다..
나중에 일부러 보긴볼건데 yg에 기대도 안되는 내 편견을 깨주는 그룹이면 좋겠다 진짜로,
디토도 디토인데 하입보이
디토도 대단한데, 난 하입보이에 시선이 갔다.
뉴진스의 데뷔앨범에 어텐션 하입보이 쿠키 허트 앨범 다 주목을 안받았냐면 그렇지않다. 다 주목을 받았던 노래들이다.
그중에서도 하입보이는 발매후 어텐션보다 낮은 순위였지만 지금은 데뷔앨범노래들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있다.
이게 디토가 나오기전에 신곡나오고 쇼미노래 나오고 해서 순위가 밀렸다가 다시 하나하나 올라가더니 지금은 음원차트 3위에 랭크되어있다.
한번 주목받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히 순위가 밀렸던 노래가 다시 치고올라와서 이정도 순위까지 올라오는 경우는 흔한 경우는 아니다.
어지간히 난다긴다하는 그룹들 막 컴백해서 낸 타이틀곡이 10위권에도 못드는일이 허다하다.
몇달이나 지난 곡이 한계단 한계단 올라와서 3위에 랭크되어있는건, omg와 디토로 뉴진스의 음악을 접한 사람들이 자연스레 데뷔앨범을 듣는덕분이지만, 하입보이가 상위권에서 유지되고있었던것은, 몇달동안 내내 듣고있었던 사람이 그만큼 많이 있다는 반증이기도하다.
하입보이는 개인적으로 짧은 평를 내리자면 사이버포뮬러 아스라다의 2단부스터 같은 노래다.
최근에 멤버들이 이런저런데서 썰을 풀어줬는데, 노래를 받을때 보컬가이드가 없다는점, 파트를 정해놓고 너 여기 너 저기 가 아니라 멤버 한명한명이 녹음을 할때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부른다는점이 인상적이였다.
그러니까 각자 바이브,그루브가 다 다른데 그걸 최적으로 조합해버리니 시작부터 끝까지 쫀득쫀득한 노래가 나오는거겠지.
요 얼마동안 아이돌에게 제일 중요한건 노래인가 아닌가 하고 생각을 얼마간 한적이 있었는데 뉴진스가 그에 대한 대답을 해버린것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그냥 던지는 농담이였구요 ㅎ
갓더비트는 진짜...난해의 끝이더라구요 저도 별헤는밤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그냥 '남돌음악을 여돌이 부르고 있구나...'하는 느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