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재표보니까 22년도 적자전환했군요.
뉴스도 마침 있길래 같이 봤는데
가장 큰 이유인즉슨 팬데믹때 인수한 1조넘게주고 인수한 북미 웹툰,웹소설기업의 가치가 반토막나면서 그걸 손상처리했기때문인데요.
위의것보다는 덜하긴하지만 카엔이 가지고있는 멜론 또한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물론 캐쉬카우로서의 역할은 해주고있지만서도
계속되는 이용자수하락등의 여파인지 3천억원대의 기업가치가 2300억원대로 내려앉았고 700억원치의 손상처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카엔의 뮤직부문의 매출은 크게 늘기는했는데 음원뿐만 아니라 음반의 유통에서 카엔이 시장에서의 비중이 대단히 크기때문에
팬데믹에서 강세가 이뤄진 케이팝의 역할이 대단히 컸던듯합니다.
다만 카카오의 고질적인 문제라면은 매출의 비중이 국내에 치중되어 있다는건데 카엔의 뮤직부문 지역별매출비중을 보면은
해외부문의 매출비중은 국내에 비해 반의반정도밖에 안됩니다.
카엔이 올 연말 상장을 목표로하고있기때문에 카엔이 지금 상장을 위한 카드로 쓰고있는것들을 언급을 안할수가 없는데요.
21년도에 그래도 아직 흑자를 볼때에 카엔의 영업이익이 매출 1조2천억에 영업이익 200억대였습니다.
뭐어 제가 케이팝덕후이기도하고 일개 개미이기도 하지만 사실 엔터업이 돈이 많이 남기가 쉽지않거든요.
최근에 sm을 지분싸움을 하면서 성공사례로 스타쉽의 아이브를 언급하기도하던데 스타쉽의 21년,22년 재무제표를 보면
21년도 10억대 적자
22년도 190억원대 흑자 입니다.
위에서 몇천억,몇백억대로 까여서 뭐 190억? 금액이 어정쩡해보여서 그렇지 적은돈도아닐뿐더러 매출대비 영업이익 비율로보면은 타 엔터사대비해서도 평범합니다.
뭐 비율로 따져보면 그렇다는 이야기고 순수하게 돈으로 따져보면은 이게 내수시장의 한계에 가깝다고 봐야겠죠(아마 끽해봐야 뉴진스가 있는 어도어가 좀 더 나오겠죠)
이전에 국내시장돈안된다고 글을 썼었는데 해외시장에 안착한 엔터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의 금액차이는 상당합니다.
카카오가 에스엠을 인수할려는 이유가 있죠 역시?
근데 웃긴건 에스엠의 시장장악력이 딱 아시아권입니다
에스엠이 북미,유럽진출 안할려고 한건 아니고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에스엠이 빌보드100(메인차트)한번 들어가보겠다고 덤핑 엄청 했는데도
단 한번을 들어간적이 없어요(덤핑자체는 전략적으로 북미가수들도 하고있어서 덤핑 그 자체로 비난하기에는 여지가 있습니다만 했는데도 못들어간게 문제라면 문제죠)
다행이라면은 아시아에는 중국이 있고 전세계음악시장 2위의 일본이 있는데 에스엠이 일본까지는 먹어줍니다.
사실 지금 에스엠에 대한걸 보면 이수만이 팽당하고 이제 에스엠이 제대로 나가면은 다 씹어먹을거다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사실 이수만이 욕먹고 있는걸 보면 작사에 대한 부분이거든요? 해외에서 한글가사에 대해서 우리가 팝송들을때처럼 그냥 멜로디를 즐긴다고 봤을때에 에스엠이 아시아너머에서 통하지않는게 과연 단순히 이수만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엔시티나 엑소가 스키즈나 세븐틴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도않아요.
최근에 피프티피프티가 빌보드메인차트인 빌보드100에 들어간것만봐도 그냥 미지수 그 자체라고 볼수있습니다(틱톡에서 인기를 끈 영향이 크다고 대표님이 그러던데 이게 어떻게해야 틱톡에서 인기를 끌수있는지를 알수가 없으니)
그러니까, 아이브가 북미시장 간다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에 예측을 할수가 없고, 탈이수만한 에스엠이 드디어 아시아권을 넘어설지도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 불확실성에서 공교롭게도 2분기부터 컴백하고 북미시장에 진출한다고하면은 연말 상장때 쓸수있는 카드가 더 생길지 안생길지가 알수가 있겠죠.
마지막입니다.
문제는 카카오엔터테이먼트가 순수한 엔터업만 하는 회사가 아니고 덩치가 너무 크기때문에 다른부문에서 성장이 이루어지지않는다면 그 덩치를 유지할 정도의 수익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론 어렵지않을까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