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엄청 잘 뽑혔습니다.
디토때도 그랬지만 템포가 빠르지않은곡에 드럼으로 반전되는 리듬감을 넣어주었었는데
아이브의 아이엠또한 템포는 빠르지않은데 드럼으로 계속 때려대는게 자칫 처질수있는부분을 딱 잡아주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곡 전개에 굴곡이 엄~청 많아요 뭐 굴곡없는노래가 어디있겠냐마는 이 굴곡이 일정한 리듬으로 왔다갔다하니까 마치 최면처럼 홀리는느낌도 있고요
거기에 이제 안유진이 고음을 치는데 이게 아이캐치처럼 노래를 들을때에 집중력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는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반복구간이 많다는걸 숨길려고하지않는 타입의 노래인데 이게 어떻게보면 반복구간이 대놓고많으면은 쉽게 질리고 좀 지치고 그렇거든요?
근데 그걸 되게 영리하게 잘 커버를 했다고 느끼는게
반복구간 이외의 파트들이 다 일회용이에요 1절2절처럼 반복이되는게 아니라 반복구간의 지루함을 계속 다른맛으로 잡아주는 단무지나 김치같은역할을 제대로 해줍니다.
거기다가 더불어서 반복구간도 그냥 적당한 후렴이네 정도가 아니라 되게 잘뽑은 후렴이라서 자꾸 듣고싶어지기까지하니
그냥 뭐 단짠단짠 계속 들어가는맛이 있습니다.
솔직히 제 마이피에서 제가 맨날 쓰는 이런 소감문이 철저하게 제 취향에 입각해서 쓰기때문에
어지간하면 아쉬운점도 억지로라도 하나씩 쓸려고는 하긴하는데,
근데 제 취향에서는 딱히 억지로라도 아쉬운점을 잡을래도 잡을만한게 없긴합니다만
그래도 구지 하나 꼽자면
기대치가 100%를 넘어서 120%채워버린 곡들은 들으면은 되게 놀랍지만, 그정도까지는 아니였다.
근데 개인적으론 저는 이전에는 국내히트에 비해서 해외성적이 그냥저냥이였는데 개인적으론 이번엔 해외성적도 꽤 잘나오지않을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작곡가 이야기를 빼놓을수가 없는데
아니 다른그룹들은 그렇다치고 본인이 만든 그룹은 좀 더 잘 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