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덕질하지만
마이피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그렇고 난 (소득수준에서)오버하지말라고 항상 이야기하고다님
마이피같은곳에서야 그냥 내 맘대로 글싸버리면 그만인데 현실에선 상대방의 이야기도 듣는데
대부분은 내가 애네들로 좋은 에너지를 얻고 현생이 너무 힘들어서 애네를 더 보고 에너지를 더 얻어야한다 너무 좋아서 기회만있으면 더 보고싶다
근데 저게 다 비용이란말이죠 저도 물론 사람은 가리고 말을 하는게 집에 돈이많거나 돈많이버는사람한테는 오히려 더 많이 써달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합니다 근데 그래도괜찮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않아요
대부분은 결국 그때 그거 몇초 보겠다고 갔던거 후회하고 그럽니다
뭐 사실 이야기를 이걸로 시작을 했는데 그게 뭐 막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이다 라고 생각하진않아요 뭐 그 사람들이 바보도아니고 그때당시에 감당할수있는 수준에서 소비를 하는거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런것들을 조금 자제했더라면 다음에 자신에게 중요한 결정을 할때에 도움이 되었을수도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나중에 드니까 아쉬운소리를 하는거죠
그러니까 그게 스스로 잘 풀어서 경험으로 이어지면 이상적이라 생각하는데
아이돌판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판에서 있는 문제이듯이
아이돌과 자신을 일체화하고, 게임회사와 자신을 일체화해버리는 그런 과몰입이 문제죠
예전에도 있었지만 요즘엔 저게 진짜 누적이 되면서 규모가 걷잡을수없는수준같습니다.
지난주엔 bts 아미팬덤에서 개인멤버 팬덤중 일부가 bts다른멤버 까질을 하고 다른아이돌까질,팬덤살살긁고다니고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흔히 생각하는 분탕말입니다
상상할수있는 혹은 상상이상의 짓을 한게 폭로되서 나름 이슈가 좀 있었거든요
저런 문제는 간간이 있어왔고 제가 처음 본것만해도 7년정도전부터 본거같아요 아무튼
아이돌판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악의가 가득하고 니네가 내 아이돌 건드렸으니까 다음번에 사건터지면 니네가 쏟아낸 악의를 두배로 돌려줄거야
단순히 한문장으로 함축할순없지만 네 뭐 그렇습니다
아이돌커뮤는 거의 대부분 익명성을 띄고있는데 이게 문제는 복수의 대상이 모호해진다는점이 문제겠죠.
복수가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진않지만 방향성이 없는 복수는 결국 문제가 생깁니다.
걍 뭐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쓸려면 엄청 많이도 쓸수있지만...글 쓰기만해도 제 생각조차 마이너스로 빠져서 슬슬줄이겠습니다만
좋아한다는 플러스적인 감정으로 덕질을 하는거에서 악의 라는 마이너스적인 감정에 휩싸이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할수있습니다.
근데 그런 악의를 가만 놔두면 더 설치는것도 분명하고, 결국 악의에는 악의로 맞서야하는가, 안된다고 생각은 해보지만 딱히 마땅한 해결법이 생각나지도않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냥 커뮤좀 덜해라 무시해라 하면서 좋아하는사람이 악의에 시달리는걸 무시해라, 그럴려면 과몰입하지말아라 라는 어설픈말밖에 할수없는 제 얕은 머리가 아쉽네요
별혜는밤
"여러분, 신화는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