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스파이시
흠...어렵네요
일단 제 갠취로 인트로부터 시작된, 노래 전반에 깔린 기타로 음째는듯한 지이이잉 하는 소리가 노래가 너무 번잡하게 들립니다.
보컬이랑 겹칠때는 이따금씩 보컬에 방해되는듯한 느낌도 받고요.
42초부터 후렴이 시작되는데 이 노래가 후렴 구성이 뉴진스의 하입보이랑 비슷해요
제가 하입보이 보고는 이 노래는 사이버포물러의 아스라다의 2단부스터같은노래다 라고 했었는데
42초에 시작된 후렴이 1분좀전에 끝나는척하다가 후렴의 텐션을 이어갑니다.
근데 제가 듣기에는 노래가 그다지 조화롭다고 느껴지지않습니다. 그게 매콤함(스파이시?)이라는것같긴한데 음 제 입맛엔 그닥 맞지않습니다
그외에 수록곡들은
그냥 여느때와 같은 sm스럽습니다. 곡수만 채울려고 퀄리티는 내다버렸다 는 절대 아니지만 덕질을 sm으로 시작해서 지금도 잘 듣고있는
저한테는 익숙한데 그게 좀 물린다는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오히려 이전앨범에 도깨비불같은게 신선한느낌은 있었는데 이번앨범수록곡들은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딱 넣으니 '음 여전히 익숙한맛이군...' 하고 숟가락놓게됩니다.
여기서부턴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원래는 이번 컴백이 정규앨범이였는데(심지어 콘서트에서밝힌) 4월말에 미니앨범으로 급선회를 틀었습니다.
그리고 수록곡중에 YOLO 라는 곡이 콘서트등을 통해서 선공개를 되었는데 YOLO...
뭐 대부분아시다시피 코로나때에 욜로욜로 하다가 욜로하다가 골로갔다 뭐 그런말 들어보셨잖아요
콘서트에서 저 노래 듣자마자 든 생각이 이건 시기를 놓친 곡이다, 멜로디는 괜찮으니까 가사만 새로하는게 나을거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정규가 미니로 작아지고 욜로는 빠지고, 수록곡들은 무난하게 안전빵들이고
그와중에 멤버들은 여전히 자기관리를 잘해서 이쁘고...
이걸 전형적이라고 해야할지, 멤버들의 캐릭터성과 회사사정으로 컴백못하고 수납기간이 길어져 한맺힌 팬심에 기댈려는,
앨범퀄리티는 나쁘지않지만 그 어느그룹보다 칼을 갈고 나왔어야하는 에스파가 들고나오기에는 그 나쁘지않네 는 그저 마이너스일수밖에 없는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총평: 새로운 에스엠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