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혜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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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다니엘더빙보러 인어공주더빙보고왔습니다 (2) 2023/06/01 PM 03:21



뭐어 일단 뉴진스에서 다니엘이 최애라서 솔직히 그럼에도 발걸음이 쉬이 떨어지진않았는데

어떻게든 보고왔습니다.



대부분 많이들 말했던걸 그대로 느끼고왔는데요


일단 저는 인어공주를 비롯한 몇몇 동화들은 그 근본이 판타지잖아요?

실제론 왕자도, 공주도 잘생기고 이쁘지않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릅니다.(있습니다)


그런 리얼을 반영한거는 이해해줄수 있습니다.


다만 그럼 왜 바다의왕은 그렇게 바다의왕답게 연출하고, 여왕의 시종장? 우르슬라 각종 조연들은 왜 그렇게 역할에 딱 맞는 외형으로

만들었을까요?


심지어 흑인여왕조차 배역에 잘 어울렸습니다 피부가 어둡다고 나라가없고 지도자가 없는건 아니잖아요?


그럼 공주도 배역에 어울리게 캐스팅했어야합니다.

판타지영화인만큼 그 근본에 충실했어야하는데 안그렇습니다

딱 한부분만요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정말 너무 안어울려요. 


다른 자잘한문제점들... 물고기가 너무 실사다. 화면이 어둡다.(오히려 화면이 어두워서 다행이라는후기도있던데 후기 하나도 안보고갔는데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같은건 저 하나의 문제앞에서는 사소합니다


그냥 볼때마다 영화에 몰입이 안돼요. 


인종의 문제가 절대로 아닙니다. 위에서말했듯이 피부가 어둡다고 공주가 없는건 아니잖아요?



바다에서 건져올려서 공주라는걸 몰랐을때에 왠 거지같은아가씨가 말도안하고 왕궁에서 밥얻어먹고살고있는데 천민인지 평민인지 알수가 없는 상황일때는 뭐 그렇다쳐요. 

오히려 그걸 연기한거라면 대단합니다 정말 공주안같더라구요.


근데 문제는...너무 거기에 몰입을했는지(했겠냐)공주라는게 밝혀지고나서도 공주같지않아요 이건 그냥 공주라는 배역에 안어울린다는게 아닐까싶습니다.


위에서말했듯이 흑인여왕도 전 꽤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그걸 제외하고서는 영화는 꽤 볼만했어요 저는 영화에 대해서 꽤 허들이 낮은편이라서 극장가서보면은 거의 모든영화를 잘봅니다.



그리고 더빙


다니엘의 더빙은 고점이 전문성우의 안정감있는 연기에 비해서 디테일이 부족해보여서 아쉬운부분이 있었습니다.

더빙이나 성우 이런거 잘 모르는사람인데도 그렇게 느꼈으니 관심있으신분들이라면 아마 더 아쉬운부분이 느껴지지않았을까요?

근데 일반인의 귀로 듣기에, 다니엘의 노래는 상당히 괜찮았어요 가수한테 이런비교는 좀 어떨까싶었는데 전문성우들의 뮤지컬연기에 비해서도 전혀 꿇리지않더라구요. 

그외에 일반적인 더빙조차도 아쉬운부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진않았어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역시 위에서 말한 제일 큰 문제앞에 그 모든게 사소한문제였기때문입니다.


아마 사람들의 판타지속에 있는 에리얼이 실사로 나왔다면 저도 이런소리보단 훨씬 박한 평가를 줬겠죠. 이건 다니엘한테 다행인부분이지않을까요?


아무튼 할리와 다니엘은 정말 안어울리더라구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다니엘의 더빙이 쿠션역할을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팬심빼놓고 일반인의 시선에서 봤는데 그렇게 느껴졌어요


다니엘의 더빙은 사람들의 판타지속 에리얼의 느낌이 있었고 에리얼의 실사 할리는 판타지속 에리얼이 아니였죠.


거기서 큰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애니인어공주에선 노란색의 통통한 플라운더의 귀여운 더빙목소리는 되게 잘 어울렸지만

실사인어공주에서 싱상한 활어 플라운더의 귀여운 더빙목소리는 괴리감이 느껴졌죠 그런 어울리지않음이였습니다.




총평


다니엘 더빙아니였으면 내 생애 최초로 극장가서 더빙볼 일도 없었고 이런 인어공주 볼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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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당테스    친구신청

배우가 괜히 배우가 아닌게 재능의 영역이거든요 소위 '카리스마'라고도 하는데
이 망둥어한테서는 그런걸 1g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노래 잘하면 노래하면 되요... 괜히 배우의 상이 따로 있는게 아니죠

덩어리    친구신청

다니엘이 아무래도 해외 출신이고 한국어를 또박또박하는 느낌이 아닌지라 어떨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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