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릎때문에 퇴근하고 병원다녀오고 집에서 쉬면서 깨달은건데,
이번달로 이직한지 3달이 지났거든요.
이직한후 3달간 지난 몇년간 주기적으로 찾아왔던...편두통이랑 담, 특히 담은 일주일에 3일이상은 달고살았었습니다.
근데 이직하고 3달동안 편두통이랑 담이 한번도 안왔네요
이전직장에서 경계선지능장애인을 맡아서 일 하고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장직으로써 일 빡센거는 지금이 더 빡센데, 지금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는게 거의 없거든요.
경계선 이 친구가 날 엿멕일려고 연기를 하는건가 할수있는데 왜 안하지, 2년째 했던말 또 할려니 지친다
등등 머 이런 생각안하고 내가 맡은일 잘하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지내니
담이랑 편두통이 안오네요 아직은
그 경계선지능장애친구랑 미운정이라도 들면 어쩌찌 했는데 진짜 머 옛말에 미운정든다 이런말있잖아요? 전혀요 전 그런거 하나도 안느껴지네요
안보니까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