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티끊고
두번째 가는날이였음..
돈까스가 너무 먹고싶어서 아점으로 돈까스먹고 두어시간 지난후에 피티시간되서 감
데드리프트 해본다고 웜업이랑 자세 잡는다고 준비운동하는데
발판에 한쪽 발 올려놓고 발목까딱까딱하고 발판위에 올려놓은발로 힘주면서 반대편발 90도로 올리기 머 이런거 하는데
평소에 이런 근육을 쓰는 동작을 한적이 거의 없다보니
유산소쪽으로 지구력은 나름 괜찮은데 근육운동쪽으론 영 아닌 제 몸이 급격히 자극을 느끼고 지구력이 후달리기 시작함;;
꾹 참고 하라고하는거 다 했는데
문제는 이때부터 귀에 바람소리 들리고 속이 메스꺼움;;
글구 안쓰던 부위를 쓰긴했지만 그 이상으로 땀이 엄청 많이남;;(식은땀이라고 하기엔 약간 힘들긴했고 그 힘든거에 비해선 많은 땀이..
이게 식은땀인가..근데 운동중 식은땀은 저혈당증상이라던데...)
검색해보고 안건데 이게 소화기관에 도는 혈액이 운동한다고 근육으로 몰리게 되고 소화기관에 가야할 피가 부족해져서 생기는 증상이라고함...
심지어 기름진거 먹었으니 속이 더더 메스꺼운 느낌;;
솔직히 그간 경험에 이 상태오면 더는 글렀다 하는걸 알고있었지만 한번 참고 더 함
도저히 안되겠어서 물마시고온다하고 잠깐 한숨돌림(소용없음)
그리고 다시 하는데 한 4,5분 더 하니까 도저히 안되겠어서 ㅈㅈ치고 끝냄
웃긴건 방금 검색해서 안게 확실히 맞았던지, 운동끝내고 집에 오는길에 소화가 쭉쭉 됨;;;
피티전에 머 먹고하지말아야지.... 내가 어디 몸에 에너지가 없어서 쓰러질 몸도 아니고... 토욜 오후부터 자괴감맥스찍고옴...
그래서 운동 직전에는 진짜 가볍게 요기만 하시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