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한 삼십얼마치 샀습니다
근데 매년 상하반기에 한번씩 당장필요한거 아니여도 옷은 사는데
진짜 거의안입고 새건데 낡아서 버릴정도로 옷을 잘 안입어서... 고민이긴합니다
안입는다기보단 입을일이 없어서
아싸라서 사람만날일도 거의없고 사무직이면은 출퇴근할때 입어보기라도하겠지만
몇년전까진 콘서트보러갈때 그래도 좀 입었는데
최근몇년간은 되팔이들땜시 콘서트도 거의 못갔고
뭐랄까 사람만나고싶지않은데 만나고싶다
나가기싫은데 나가고싶다
미묘한상태인걸 자각을하고있긴해서 생각을 좀 해보니
아! 거의 칠년만에 돌아온 여자만나고싶다 타임이 찾아온듯... 근데 번따 하기엔 나이가 좀 들었고 헌팅같은건 영안맞고 자만추가 제일 좋긴한데 여자랑 자만추될 그게 없는상태로 오래있다보니 노답이고
얼마간 조용히 참으면 내려갈일이지만 아마 내 생각엔 이번이 현실적으로 마지노선이 될것같긴한데
만날데가 없다...! 나도 맨날 작업복말고 좀 차려 입고 나가보고싶긴한데
사람을 만나야 옷도 이것저것 입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