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마지막주에 시작해서 한주 뛰고 무릎다쳐서 보름쉬었다가 이후에 주3회이상은 뛰는듯...
첨엔 4km 키로당 5분10~20초 정도하다가
요새는 코스를 바꿔서 7km정도된다
키로당 시간은 꽤 느리게 됐는데 키로당 5분40~50초정도나온다.
준비운동을 해도 뛰기 시작했을때에 종아리 앞쪽부분의 통증이 느껴져서
그냥 요새는 준비운동은 러닝코스에 가면서 대강하고 뛰었다가 걸었다가를 3,4회가량 반복한다.
그럼 확실히 뛸때 괜찮아지는데
아마 나 뛸게? 진짜 뛸게? 뛴다? 뛴다??? 하는게 꽤 효과가 있는듯... 이렇게 하고나선 딱히 어디 부상당한적도 없다
방금 검색해보니 전경골근의 과긴장이 원인일수있다고하네, 음...
아무튼 내 생각엔 저 뛰었다 걸었다 반복하는거에서 시간을 쫌 잡아먹어서 키로당 시간이 꽤 늘은게 아닌가싶다. 아님말고
개인적으로 뿌듯하다가 느끼는게
그냥 뛰자마자 힘들다. 근데 또 어떻게 안쉬고 계속 뛴다. 그렇게 반환점 돌고 돌아오는길에도 뛴다. 다리도 무겁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페이스 최대한 유지하면서 뛴다. 그러다가 조금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면 페이스를 잠깐 올린다. 그러다가 힘들어지면 다시 늦추고, 꾸역꾸역 컨디션이 그리 좋지않아도 꾹 참고 뛰면은 뛸수있는게 꽤 뿌듯하다
담배안한 보람은 쫌 있는지도?
다 뛰고나서 땀이 꽤 나고 몸에 열도 나서 겉옷은 벗어서 들고 갔다. 밤공기가 기분좋게 딱 서늘하다.
이떄가 뛰기가 제일 좋다. 8월말에는 저녁에 뛰러가면 진짜 꽤 더웠어서,
러닝코스가 요새 뛰고있는곳 반대로 가면은 사람이 꽤 많은데 뛸때는 사람이며 자전거며 피해다녀야 할게 많아서
코스를 지금 뛰고있는곳으로 바꿨는데
꽤 마음에 든다. 사람도 별로 없고, 놀러온 사람도 없는 정말 딱 마실나온 동네주민들만 있는데 정말 러닝할때 방해가 안된다.
오죽하면 10분정도 뛰는사이에 사람한명 안마주칠떄도 있으니
가끔 유튜브같은데서 서울사는 사람들 러닝브이로그같은거 보면은 사람들 바글바글한데 어휴 나는 지방이 좋다. 아직은 몸 건강하고 문화생활이야 안즐기면 그만이다.
아싸집돌이라서 집에있는거 좋아하지만 밖에 나와도 결국 사람 없는곳 찾아가는거보면 진짜 어쩔수 없나보다 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