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쓰기에 앞서, 스텔라이브 라는 버튜버그룹의 논란에 대해 얼추 알고는 있습니다.
근데 그런거 다 빼고 그냥 노래만 놓고 보자면, 아마 한국버튜버그룹중에서는 탑티어급? 개인적으론 제 감성에는 이세돌보다 이쪽이 훨씬 제 마이너감성을 건드리는맛이 있네요.
우선 첫번째 힛온샷
처음에 듣자마자 든 생각은 kda가 생각나는느낌이였습니다. 표절이라던지 뭐 그런건 절대아니고 그냥 벤치마킹을 열심히한거같다.
라는느낌 타게팅을 잘 잡았다고 생각이 들은게, 약간 국힙이 죽으면서 십대초중반쯤에 쇼미더힙합을 듣다가 질려버린 어린친구들이 되게 좋아할거같은, 자기네들이 좋아하는 버튜버에 목소리도 여자목소리에 노래퀄리티도 이정도면 어지간한 중소회사는 못비비는 퀄리티니까요.
두번째 디어마이페어리는
음...뭐 제 취향의 장르는 아닙니다만, 오히려 제가 안좋아하는 장르임에도, 생각보다 꽤 들을만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노래가 잘만들었다.
세번째는 단체곡인데,
뮤비에서 편의점알바, 극장알바 등... 대학생이나 이십대초에 흔히 할수있는알바하면서 스텔라이브 그룹을 보고 힐링을 한다. 그런 뮤비내용인데
뭐랄까, 요즘 케이팝뮤비에서는 잘 보기힘들었던 내용인것같아요. 다들 이십대초부터 슈퍼맨,슈퍼우먼이 된것마냥 그런 뮤비내용들이 많아가지고,
그 빈 공간을 잘 찌른 뮤비에, 노래도 마찬가지로 잘 뽑았습니다.
버튜버그룹이 되게 강점인부분이, 기존 엔터회사들이 시간이 좀 걸릴수있는 기술들의 적용에 있어서 그 적용이 되게 빠를수도있다는게 장점인것같아요.
솔직히 몇몇 논란들로인해 음 양지로 올라올수있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좀 하고있긴했는데,
김풍과 콜라보?예정도 되어있고,
어쩌면 판이 계속 커져서 양지로 올라간다 그럴필요 없이 파이를 키우는것도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냐면
결국 루리웹 유머게시판에조차 디시 유머글이야 뭐 그렇다치고, 아카라이브 유머글도 곧잘 올라오는편이고
중국발 미세먼지 그렇게 욕해도 결국 이러니저러니 걍 살고있잖아요?
그런느낌이랄까,
아이돌연습생하다가 버튜버데뷔하는 버튜버도있고... 어설픈 중소케이팝엔터회사들은 뭐어 코로나때도 그랬지만 도태되기 딱 좋은 시대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