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누나들부터 아이돌노래라면 귀가 닳고 닳을만치 들은 사람들중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생각으로 하는말이니
어느정도 감안을 해주시고, 불편하셨다면 미리 정말 죄송합니다.
최근 가장 핫?한 그룹들에 대해서 든 생각들을 가감없이 써볼까합니다.
우선 먼저 오늘 신곡이 나온 뉴진스에 대해서,
제가 쓴 글들을 보면 뉴진스의 노래들을 상당히 좋게 이야기하는경향이 있는데,
뭐... 지금 제 상태는 케이팝에 대해서 뽕이 엄청나게 많이 빠진상태라서 딱히 너 뉴진스 팬이고, 어디그룹은 팬아니니까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냐
할수도있는데, 딱히 그렇지않다는걸 미리 말씀드립니다.
1. 노래 How Sweet
개인적으론 정말 좋아하는노래가 하입보이인데(십수년만에 인생곡이 바뀔정도로)뉴진스가 내는 노래들을 보면 ETA~ how sweet정도의 노래들이
아마 주력이 아닌가 싶어요.(그렇다고 다른 타입의 노래들이 허투루 작업했다고 생각하진않습니다. 디토도, 사실 원래 메인은 omg였기도하고요. 디토가 사람들이 더 좋아해서 그렇지)
일단 노래가 3분40초인것부터, 약간 의외였습니다. 사실 뉴진스는 3분이 채되지않는 짧은노래를, 여러곡으로 할려고하나? 그런 생각을 했더랬거든요.
노래자체는 음, 빠른템포에 그렇지않은 편하고 느긋한?보컬의 조화로 이전의 뉴진스 노래들과 결 자체는 비슷한 노래입니다.
제일 귀를 사로잡았던부분은 하니의 랩파트인데요.
이게 진짜 이지리스닝이다. 하고 말하는듯한 대목이였습니다. 노래 전체가 애초에 이지리스닝이긴한데, 랩할려고 억지로? 그루브를 타고, 랩을 배워하는것같은게 아닌 그냥 말하듯이 말이죠.
걍 자연스럽습니다. 이거 랩이라고하기엔 너무 별거없지않아? 그게 뭐 어때서? ㅎ 약간 이런느낌이죠.
어떻게보면 그냥 평범하고 뻔한 뉴진스노래네? 싶었던게 하니의 랩파트로 노래가 마무리되면서 새로움을 더해줍니다.
+하나 잘못알았던게 있어서 추가하자면, 하니 단독랩파트가 아니라 다니엘+하니 랩파트였네요
2.뮤비,연출,뭐 기타등등
걍 뉴진스가 제일 잘나가는 그룹이라는걸 보여주는 대목인데요.
걍 존나 트렌디합니다. 특히 의상같은거 그냥 일상복, 스트리트패션으로 한거는 사람들이 뉴진스의 스타일을 따라하기좋게 잘했죠.
아이돌들 예쁜거알고, 의상도 무대의상 화려한거 입을수있고, 그런데 그냥 스트리트패션으로 사람들이 따라입을수있게 패션을 제시한다?
그 헤메코담당도 업계 최전선에 있는사람들이 해주는거니 뭐 요즘에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죠.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으로 뉴진스 컴백 티저에서 옷입은거 패션분석하는것도 뜨더라구요.
하니가 단발로 자르면서 약간 보이시한 느낌을 가미한것도 좋았고요.
티저사진들에서는 다니엘이 완전 펑키한?헤어스타일도했었는데 이것도 멋졌었죠.
그외에 좀 뭐랄까, 애니메이션효과들은 사실 이제 좀 물리는감이 있어요 개인적으론, y2k느낌의 자글자글한 그런 애니메이션들이나 카메라연출같은거말이죠.
회사안팎으로 난감한일들이 많이 생기는데, 1도모르는 개인이보기에는 이제 좋은방향으로 가기에는 그 선을 넘어버린거같네 하고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문화나, 그 인터넷문화와 맞닿아있는 아이돌팬문화, 케이팝 그 자체에 대한 매너리즘을 느낀 와중에, 그나마 뉴진스는 뉴진스네 하고 오랜만에라고하기에는 에스퍼 슈퍼노바도 잘들었다... 아무튼 좋았네요.
2. 에스파 슈퍼노바
예전에 르세라핌 언포기븐에서 했던말이 생각나는데, 이런노래는 선을 넘어야한다(뇌절을 할거면 확실하게해야한다)라고 했었는데요.
그걸 한 노래, 그래서 당황스러운부분이 있긴했지만 결국 퍼먹어보니 우마이~ 싶은 노래
지난번글에 에스파 슈퍼노바에 대해서 쓰면서 결국 케이팝은 에스엠이다 라고 글을썼었는데, 제 생각이 틀리지않았던게 음원성적으로 증명이 되었죠.
뮤비에서도 윈터 혼자 빙글빙글돌면서 넘나 해맑게 웃는 연출, 분명 뭔가 의미가 있을거같다.(근데 난 이런쪽은 젬병이니 생각안할련다)
뭔가 잘은 모르겠지만 데뷔때부터 이어온 컨셉이 계속 유지를 하고있는거같네? 하는 생각이 세계관을 잘몰라도 들긴들게 만드는것도 능력이고 정성이죠.
3.아이브
마찬가지로 예전에 한 말이있는데
케이팝의 전형적인 고퀄리티그룹 정확하진않은데 대략 이런 늬앙스로 아이브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해야 같은노래는 솔직히 저같이 귀가 닳고 닳은 사람에겐(심지어 새로운걸 좀 좇는사람에겐)아마 꽤 실망인곡입니다.
진짜 너무 재미없는노래입니다. 일단 전조에서 레츠게릿 할때부터 음... 싶고 그 이후로도 가사를 들어도 음...싶습니다.
뭐 막 얼음땡, 타이거아이즈 하는데 정말 음...스럽습니다.
그게 후렴에서 해야해야해야 탐이탐이나 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이 라임에서 아... 했었습니다.(진짜 정말 흔한 케이팝스러운 라임이랄까요)
멤버들은 그냥 각자 자기 맡은거 하고있고... 못하단게아닌데, 새로운게 없습니다. 에스파는 기존보다 더 쌘걸 들고나왔고, 뉴진스는 본인들이 업계에서 제일 잘하는장르에, 그게 요즘 트렌드하고도 맞닿아있어서 이지리스닝이지만 강력합니다.
근데 아이브는 그냥 음... 걍 뻔해요. 뻔한 곡 전개에, 구성에...지루합니다.(뭐 그래서 익숙한맛이라 좋아하는분들도 있지만요)
뮤비도 걍 뭐 생활한복인가요? 뭐 그런거입는거랑 무대장치도 한국스러운거 넣는거, 다 좋긴한데요. 음... 그게 이전에 블랙핑크가 하도 잘해놓고 쌔게해놨다보니 딱히 새롭게 보이지가않아요. (뭐 근데 이건 억까라고한다면 뭐 인정하는부분입니다..)
4. 르세라핌
갠적으론 카즈하 데뷔티저가 너무 혹하게 잘 나와가지고 데뷔쇼케도 갔었고, 팬미팅도 가고... 이달소덕질할때 ㅈ소는 진짜 너무 변수가 커가지고
대기업의 안정적인맛에 정착을 하자 할까했는데,
저는 애초에 케이팝을 좋아했던것도, 노래가 팝송같은거와 비교해봐도 충분히 경쟁력있다고 생각했고, 세계시장에서 통하는걸보면 옛날에 했던 제 생각이 그리 틀린 생각은 아니였다고 생각이 드는데, 결국 저는 외모나 캐릭터성같은것보다도요.
아이돌, 케이팝은 결국 노래가 새롭고 좋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케이팝그룹 종특이랄까요. 그룹에 한두명씩 구멍있는거요. 이게 저점이라면은 고점이 저점을 좀 가리워줘야하는데...
허윤진이나 김채원이 1.5~2 정도를 하면서 1을 못하는 인원분을 채워줘야하는데 딸리는게 너무 눈이 보이더라구요.
최근에 르세라핌라이브논란들을 보고 그거 보다보니 좀 그렇네? 하고 해서 하는말이 아닙니다. 그거보다 훨씬 이전부터요.
새어나오는걸, 레드썬할려고해도 안되겠더라구요.
그 결과 저는 결국 간만보고 나왔는데.
최근에 논란들을 보면서(사실 저는 그게 하이브까들의 악의적인 의도가 꽤 담긴거라는걸 알지만, 이렇게 악플다는게 너무하지않냐 하고 말하는사람이 많지만 실력이 상상이하 라는건 누구도 부정하기힘드니까요)
결과론적이지만 데뷔컨셉은 잘 잡았어요. 난 겁이없고 두려움이없고... 그러니까... 완벽해야했어요 이 그룹은
그룹컨셉이나 노래에서 전하는 메세지는 니들이 뭐래도 난 상관없어, 잘나가고, 쉽지않지만 쉬운것마냥 행동해..
근데 음방1위하고 앵콜부르러나가서 가만서서부르는데도 좋게말해줄래도 차마 좋게 말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컨셉과 캐릭터성에 기대는건 한계가 너무나 명확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하이브여돌 관련 논란들을 보고있자면
그게 좀 억까들에 의한것이 있다고는해도,
시스템으로 규격에 맞춰서 멤버들을 우겨넣어 만드는건 좀 재고를 해봐야할 문제인것같습니다.
결국 시스템으로 그룹만드는건 에셈이나 제왑도 마찬가지인데
유독 하이브여돌만 가수 본업 그 자체에 당당하지못할까요
*안좋은이야기가 많은만큼 메인에 가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