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슈퍼노바
너~~무 잘 들어가지고 아마겟돈도 기대가 정말 많이 컸거든요.
초신성도 걍 진짜 준나 쌨고, 아마겟돈도 걍 준나 쌔보이는 제목인데 초신성 다음에 아마겟돈이라 어떨지 정말 많이 궁금했는데요.
걍...일단...
에스엠이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뮤비 왜캐 잘만들죠? 연출이 그냥 예술의 경지에 다다르고있는데요?
이수만이 있던 시절의 제일 문제점은, 이 할배는 지가 하고싶은걸 넣는다고 팬들이 원하지도않는걸 잔뜩 집어넣었는데,
이걸 팬들 아가리를 닥칠수있을정도의 퀄리티로 찍어누르질못했습니다.(돈도 많은 할배가 하고싶은거에는 좀 돈좀 쓰지)
결국 멤버들이 메인이 되어야하는곳에서 분산이 되어버리는 역효과가 나타났고요.
이수만이 쫓겨난후 오롯이 에스파 멤버들로만 뮤비가 만들어지고 세계관이 진행되고하는데
와... 뮤비보는데, 노래보다도 걍 뮤비가 지금까지 본 뮤직비디오중에 제일 좋은데요?(제가 세기말감성을 좋아해서)
아마겟돈 티져사진들 뜰때 너무 좀 오바스러운 컨셉샷들을 보고 아 이거 좀 아닌거같은데...했는데 뮤비에서는 기깔나게 연출을 잘 했고
걍 보는내내 현란하면서 압도당하네요.
그리고 좋았던거는, 지젤 스타일이 되게 좋아진거 이수만 나간이후로, 이수만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간에 지젤이 팀에 잘어울리더라구요.
아무튼간에...좋았던거 쓸려면 잔뜩 더 쓸수도 있는데...
에스파 아마겟돈 뮤비는 월드클래스급입니다
걍 뮤비는 이렇게 코멘트 마무리하겠고,
노래는 슈퍼노바보다는 좀 아쉽다.
흔히 에스엠빠 라고 하시는분들이 내 몸에는 핑크블러드가 흐른다 라고 하는데 저 역시도 몸에 핑크블러드가 흐르거든요.
에스엠빠는 아니지만, 에스엠이 만드는감성이 걍 저랑 잘맞을때가 되게 많아가지고,
우선 에스파글을 쓸때 제가 엔시티언급을 진짜 많이했거든요? 남자엔시티다 뭐다 하면서요.
근데 자칭 핑크블러드가 흐른다 주장하는 제가 듣고보기에 슈퍼노바에선 에스엠, 엔시티보다 에스파 라는 그룹이 먼저 보였거든요.
근데 아마겟돈에선 노래 시작하고 3초만에 에스엠이 먼저 보이더라구요. 그게 노래 내내 이어졌고요.
에스파 에스엠이 아니라 에스엠 에스파
예전에 핑크블러드가 흐르지만 에스엠빠인걸 부정하게 됐을때, 에스엠이 더이상 새롭지가 않다고 느꼈을때
어떻게보면 에스엠이라는 회사의 색깔이 확립되었다 라고 표현해도됐겠지만, 저는 그걸 정체 라고 느꼈습니다.
곡전개도, 가사도 너무 에스엠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슈퍼노바에 비해서는 좀 아쉽다? 그런느낌
근데 핑크블러드가 흐르기때문에, 적잖은사람들이 별로다 했던 세비지도 전 최근에도 이따금씩 듣는 노래라, 아마겟돈도 지금 글에서 아쉽다 하지만
제 감성이랑은 또 맞아요. 그래서 잘듣기는 할겁니다.
하지만 뻔하고 비슷한건 또 못참는게 가만못있어서...
이수만 색이 많이 빠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SM 근본스러운 노래로 나올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