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혜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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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이직한곳에서 동갑내기 친구한명이 생겼는데 (9) 2018/09/17 PM 04:39

 

 

 

친구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가...

 

동갑이라서 말트고 장난도 치면서 지냈는데

 

알면알수록 좀 뭐랄까..

 

예로들면 공지같은거 올리는 사내단톡방이있는데

 

거기에 보면 뻔히 있는거를(절대!! 절대!! 찾기어려운곳에 있지않고, 어려운용어로 되어있다거나하지않습니다)

 

묻고는, 능글맞은 말투로 아 그랬나~ 

 

회사에 관심이 없는건지, 저한테 의존도가 좀 높다고해야할까요, 저를 호구잡아서 귀찮은거 떠넘기는게 아니라 그냥 막 의욕도 별로없고 문제가 생기면 저부터 찾고보고...

 

가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툴툴 거리면은 아 왜이카는데~~ 하면서 걍 웃고넘길라그러고,

 

가끔그러거나 저나 이 친구나 이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안되기때문에, 막내급으로서 놓칠만하다 생각되는걸 실수하거나 놓치면은 그럴수있지하고생각하는데 그렇지않은부분에서 너무 자주 그러니까

 

정나미가 뚝 뚝 떨어지네요.

 

그러다보니 저도 이 친구 대할때 태도가 좋지않아지고있구요.

 

사람으로서보면 괜찮고 재밌는 친구인데 업무적으로보면 진짜 저랑 안맞는 친구입니다...

 

하;;

 

어쩌면 좋을지 참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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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國民    친구신청

떠넘기는거죠 그러다 점점 멀어짐

포켓풀    친구신청

공사 구분하세요 그럼 충분합니다.
떠넘길때 잘라서 끊으시는거 확실히 하시구요

피까마귀    친구신청

자연스럽게 친해지면 몰라도 처음부터 말트고 그러는건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어떤 사람일지 모르거든요...

방구석 정셰프    친구신청

이런 일 몇번 겪고 사회생활로 만난 사람과는 나이가 많던 적던 동갑이던 존칭 쓰고,
친구, 형, 동생 이런 거 안하고 나니까,
확실히 일하기가 좋더라구요.

섭섭해 하는 사람도 없진 않았는데,
나중엔 오히려 더 잘 지내게 됐고,
서로 떠나게 될 때도 깔끔했고...

라의일족    친구신청

저도 공감합니다
존칭 쓴다는것 자체가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분위기로 되는 것 같아요

CaroKann    친구신청

척지고 살필요는없고 친하게 지내면 되는데 공적으로는 확실히 끊어야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정에 의존하면서 사람마다 대하는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한번 봐주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맨처음부터 원칙적으로 대하는 겁니다.

kofluvs    친구신청

일이랑 돈은 주고받는거 아닙니다

정상으로돌아온    친구신청

일 떠넘기는 건 아주 심각한 문제인데요?
잘해주지 말고 즉시 존칭 쓰면서 남처럼 대하세요

suck양이진다    친구신청

자기 일 떠넘기는 사람은 재미가 있어도 계속 볼 사람은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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