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쓰던 모델은 NW A35에 유선이어폰은 7만원인가 주고산 소니의 Hear시리즈였습니다.
무선이어폰으론 WI 1000X
무선헤드폰으론 WH 1000XM3를 NW A35나 휴대폰에 번갈아 가면서 사용을 하였죠
기존의 사용하던 Hear이어폰의 경우 그럭저럭 괜찮은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구입한지가 4년?5년정도 된거같은데 그때 당시 번들이어폰과는 비교할수없는, g6를 구입하면서 들어있던 좋은 번들이어폰보다도
더 풍부한 소리를 들려줬었죠.
자세한건 아래에 사진과 같이 보시죠.
사진은 패키지와 구성품만 찍었습니다.
마땅히 촬영부스가 없어서 책상에 놓고 IER M7의 패키지샷
IER M7은 모니터링 인이어 이어폰입니다.
모니터링만 들어도 뭔가 용도가 따로있는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심플한 로고와 박스
구성품입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각기 다른 단자의 두개의 케이블(좌측 3.5파이 우측 4.4파이 한눈에 봐도 단자의 크기차이가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이어팁
분리되어 있는 이어헤드
를 볼수있습니다.
케이블과 이어헤드를 결합은 똑소리가 나면은 온전히 결합이 된것이고, 우측 빨강색 좌측 흰색으로 좌우를 구분하고있습니다.
이어헤드에도 마찬가지로 좌우측의 색깔이 나뉘어져있습니다.
NW ZX300입니다. 패키지샷
박스샷, 마찬가지로 심플합니다.
내부구성품 우측의 본체를 꺼내면은 그 밑에는 전용케이블이 있습니다. 솔직히 이젠 전용단자 그만 써도 되지않나 싶기도한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좌측의 중간의 종이부분을 잡아올리면 그 아래에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이렇게요. 영하의 날씨에서 막 왔을때 찍어서 그런지 결로현상이 좀 있네요.
아래로는 이 제품들을 고른 이유와 음감소감입니다
잘 만든 악기를 많이 사용한 음악을 들었을땐 소리의 쓰나미가 밀려옵니다. 쓰나미라면 좀 안좋은 표현일까요? 소리의 정보량이 대단히 많이 귀에 들려옵니다.
위의 구성품에 많은 이어팁중 난 한덩치하니까 좀 큰거써야지 하고 들었는데 솔직히 매우 부담스러웠습니다. 귀에 압박감도 심했구요.
그래서 부담되지않은 이어팁을 하나하나 끼우다보니 MS사이즈와 S사이즈에서 고민을 하였는데 당장은 MS를 쓰고있습니다만 S사이즈로 바꿔야 좀 더 오래들어도 귀에 부담이 덜할것같습니다.
하여튼, 저,중,고음역대의 소리들이 그 어느것 하나 과하지않게 들려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많이 들을수있는 음감용 이어폰의 경우 중저음이 좀 강하게 설정되어있는 경향이 있어서 비트가 뿜뿜 잘 울리는 편이죠.
뭐 물론 제조사에 따라서 고음역대가 쌘 것도 있고, 그래서 가능하면 청음해보고 사라 라고도 많이 하죠. 좋다해서 샀는데 난 별로더라 라는 말들을 하니까요
근데 이것은 프로듀서가 의도한 소리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제조사들이 음향기기들을 만들면서 음역대에 손을 대는 것이니까요.
요리로 표현하자면은 이어폰은 조미료와 조리도구라고 볼수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저도 오래되진않았지만
음악듣는게 취미입니다 라고 하는 사람이다보니 어느날 이런 욕심이 생겼습니다.
음악만드는 사람이 처음 듣는 음악은 어떤 소리일까, 물론 우리가 듣는 음악은 프로듀서들의 손을 거친 음악이라 저 말이 정확한 말은 아니라
프로듀서가 처음 의도한 소리는 무엇일까 하는게 맞는 의문이겠죠.
네. 그래서 고른것이 소니의 인이어 모니터링 이어폰 IER M시리즈입니다.
M7의 상위모델로 M9이 있는데 청음할수있는 환경이 안되다보니 온갖 리뷰와 공신력있는 전문가분들의 사용기 등을 참고해서 산것이 M7모델입니다.
M9의 경우 M7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인간이 들을수없는 가청주파수를 넘어선 소리를 듣게해주는 슈퍼트위터가 있고없고의 차이인데
많은분들이 좀 부담스럽다. 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IER M7은 소리가 매우 담백하게 들립니다. 중저음은 귀를 빵빵 때리지않으며 고음역대는 귀를 날카롭게 파고들지않습니다.
전음역대가 고른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렇게 들리라고, 그런의도로 만든, 그런 소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만든 모니터링 이어폰이기때문입니다.
IER M시리즈의 리뷰영상중에서 이 제품의 단점으로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린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맞는말입니다.
비트를 강하게 내뿜으며 떨어지는 완성도를 감추려는 음악들을 단번히 구분할수있게 해줍니다.
이 노래가 이렇게 별로였나 하면서 말이죠.
ZX300에 IER M7을 물려서 듣다가 ZX300에 Hear이어폰 물려서 들으면 어떨까 하고 궁금점이 생겨서 들어봤습니다.
NW A35에 M7과 Hear이어폰을 번갈아 들었을땐 Hear이어폰도 괜찮은 소리를 들려줬었기때문이죠.(이때의 M7은 4.4단자가 아니라 3.5단자였습니다만)
음향기기는 업그레이드는 티가 안나고 다운그레이드는 티가 확 난다더니 지금껏 기기추가를 하면서 들었던 어떤 충격보다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Hear이어폰의 소리는 매우 답답했으며 소리의 선명함은 떨어져 들렸습니다.
끝을 어떻게 맺어야할까요..
IER M7은 담백하지만 세심합니다.
플랫한 소리를 듣고싶고, 구입할 여력이 되시는분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것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 온전히 음감용으로 나온 하이엔드이어폰을 원하신다면
멀지않은 시기에 IER Z1R이라는 제품이 나오는데 이 제품은 온전히 음감용으로 IER시리즈로 나온다고하니 이 제품을 기다려봐도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