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은 참 좋아하는가수입니다.
음악도 음악인데, 특히 그 음색이말이죠.
쓸쓸하게 읊조리는듯한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매번 티켓팅을 깜빡해서 지난 크리스마스콘서트 디비디를 구입해서 그거 본게 전부인데
사실 지난 클콘때는...종현이 일도있고 해서 오롯이 콘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셋리스트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곡들이 몇개씩 빠져있어서..
하여튼 이번에 팬클럽 선예매도 있다고해서 가입하고 선예매로 플로어구역으로 갔습니다.
콘시작하자마자 다들 일어나서 봤습니다.
다행이랄까, 제가 가장 좋아하는곡들이 서커스 커튼콜 유아 같은곡들인데 다 부르고 아이 와이 등등 좋아하는 노래도 다 불러줬어요.
최애곡들을 다 들으니까, 특히 커튼콜은 앨범나왔을때부터해서 지금까지도 재생목록에서 지우지않고 늘 듣는 들어도들어도 질리지않고 좋아하는곡입니다. 커튼콜을 라이브로 들을땐 온몸이 저릿저릿하더라구요 ㅎㅎ...
특히, 세션분들의 연주가 아주 좋았고, 마지막 세션연주부분을 더 길게해서 여운이 아주 길게 남았습니다.
아참, 오늘 윤아랑 수영이?소시 수영인지 레드벨벳수영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예리랑 샤이니 민호가왔던데 거리가 좀 있어서, 자세한 이목구비는 모르겠고 민호랑 윤아 머리가 진짜 오지게 작구나 하는것만 봤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기대하던 콘서트에 보고듣는내내 더 좋았던 콘서트라 다 내려놓고 진짜 마음껏 놀다왔습니다.
라이브라서 편곡다르게하는것도 좋았고, 실물로보는것도 좋았고 그냥 모든게 좋았네요.
태연이가 이번에 콘서트 딥디로 나오고 콘서트장에서 쓰는 향도 향수로 나오고 한다던데
나오면 그냥 무조건 필구입니다 ㅎㅎ...
소녀시대는 윤아 만달려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