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는 기본적으로 폐쇄적인 성향이 짙다.
dslr클럽이였던가 하는 사이트에서 있었던 사건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여초라고 불리우는 사이트들은 회원이 되기가 쉽지않다.
여자만 가입가능하거나, 자유가입을 막고, 비정기적으로 회원을 받거나하는식으로,
어찌보면 갈라파고스와 느낌이 비슷하다.
사이트마다 쓰이는 용어가 다르다.
그 용어를 아는 회원들끼리 소속감이 있는것같다.
남초사이트가 어딜가도 비슷비슷하듯이(사실 여초와 같은개념의 남초사이트는 아예없다고 해도 무방하지않을까싶지만, 일단 남자가 많다는점에서의 여초와 비교를 위해서 남초사이트라고 지칭하겠다)
여초도 사용하는 용어정도를 제외하고는 여초사이트들은 유사한 행동패턴을 보인다.
첫번째로, 기본적으로 남자이상으로 키보드워리어가 많다.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남자들은 상대방이 하는말이 틀린부분이 없거나 취향의 영역에 해당된다면 약간의 어그로가 끌어도, 소위 여초에서 말하는
'스루', 즉 그냥 반응하지않고 넘겨버리는것이 된다.
또한, 소위말하는 좆문가가 잘못된 정보를 퍼트릴경우 전문가가 설명을 하면 거기서 일단락되는 경우가 많은데(누차 말하지만 절대적이진않다)
근데 여초사이트의 경우, 이 부분이 감정싸움이 된다. 정말 이거 이럴시간이 아까운것같은데, 싶은걸로도 오래도록 싸우고, 연관된 다른주제를 끌고와서 패고, 가만히있던 사람들도 이거 왜 건드려 하면서 싸우고, 환장한다.
두번째로, 내로남불이 심하다.
남초의 경우 최근까지의 인터넷분위기로는 남자가 범죄를 저지를 경우 비난하고 비판하는것에 거리낌이없다.
아마 이부분의 경우 수컷으로서의 특성이 아닌가싶은 생각이다.(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몇가지 젠더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남자들이 이와 다른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심심치않게 볼수있다)
여초의 경우 주위에서(가장 가까운사례로 어머니)억압받는 모습을 보고 그 감정을 본인에게 빙의라고 말해도 좋을정도로 몰입을 한다.
그렇기에, 여성범죄자의 경우 남성범죄자를 볼때보다 반응이 적거나, 이해를 하려는 모습이 간간이 보인다.
또한, 걸캅스에서 배우 라미란이 에릭남을 방송에서 성추행한것에 대해서는 애써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 아주 빈틈없을정도로 냉혹하다.
또한 여자들의 다이어트와 외모관리에 대해서, 수요와 공급의 원리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것을, 있는그대로의 자신들을(사실 남성화 라고 해도 상관없을지도모르겠다)어필할려고하지만, 남자들이 외모를 가꾸는 행위에 대한 모습을 굉장히 갈망한다.(위와는 반대로 남성의 여성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남자들은 여성들의 수요에 맞게 스스로 변하는것과 주위가 변하는거에 반감이 적거나 아에 남이 그러거나말거나 신경안쓰는데(색조화장이전까지만)
여성의 경우 그렇지않은것같다. 좀 더 네추럴한 모습을 인정받고싶어하는 부류가 존재하고, 스스로를 가꾸더라도, 그 사상에 동조하는 여성들은 상당히 많다.(나도 사상적으로는 참 좋은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세번째로 폐쇄성이다.
위에서짧게 말했는데, 여성만 회원가입 까다로운인증절차,(무려 아이돌팬카페 정회원등업보다 까다롭다는 점에서 남자들이 여초 못안가는 이유가 있다) 그나마 덜 까다로운곳은 자유회원가입을 막고 비정기적인 회원가입을 받은후 걸러내는것인데.
뭐 어떻게 보면은 여자라는 무리의 안좋은 특성이 여초사이트의 가입방식으로 나타난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깨끗한척하지만 깨끗하진않다.(남초의 경우 그냥 남자의 본능에 따르기때문에 겉으로봤을때 깨끗해야하는 여초에서 보기에 많이 불편할것이다)
그리고 여자들은 서로 그걸 알고,남자들이 지레짐작하는것보다 얼마나 더 역겨운지 알고있을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아마 그래서 여자끼리 파벌이 생기고 파벌싸움을하고 그러는것이 아닌가 싶다.